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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을 하느님 꽃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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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 [10.1teresa] 쪽지 캡슐

2000-01-02 ㅣ No.269

이땅을 하느님 꽃밭으로

 

우리의 장한 아들과 딸들이

세계 정상에다 태극기를 꽂듯이

올해,우리 모두 삶의 정상에 올라

목숨의 보람을 증거하는 깃발을 꽂자.

 

우리는 서로가 자기 삶의 터전에서

굴레를 쓴 말과 소 노릇을 하지말고

어느 두메,어느 그늘진 구석에서라도

일에 정성과 신명을 지니도록 하자.

 

지나간 실패와 좌절의 어두운 날들은

이미가고 앞길의 등불이 되었으니

나날의 순간마다 성실로 오롯이 채워

도약의 내일을 서슴없이 맞이하자.

 

이제 시련과 고난은 전진의 리듬이요

시간은 더없이 소중한 신비의 샘으로

저마다 삶의 각양각색 꽃을 가꾸어

이 땅을 하느님 꽃밭으로 만들자.

 

진정,마음 가난한 이들만이 도달할

눈에 보이지 않는 삶의 정상.

거기 실재하는 진·선·미 위에

너도 나도 목숨의 보람을 증거하는

깃발을 꽂자!휘날리자!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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