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이곳에 첨으로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김진아 엘리사벳이라고 합니다. 직장 관계로 작년 5월에 대구에서 서울로 와서 9월부터 성가대에서 활동하고 있구요. 가끔 들어왔었지만 맨날 글만 읽고 가다가 용기 내어 한자 올립니다. 저는 복이 많은 것 같습니다. 참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되어서요. 어제는 제 생일이었어요. 회사에선 속상한 일들만 생긴 최악의 생일이었죠. 근데 순옥 언니의 문자메세지와 정호가 보내준 사이버 장미 덕분에 속상했던 마음이 다 풀렸어요. 또 밤늦게 퇴근한 후에 참석한 성가대 모임에서 쵸코파이로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준 기표 오빠, 정호, 명훈이 등등... 넘 고마웠어요. 보슬비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글재주는 없지만 고마웠던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글 썼습니다. 앞으로 더 친해졌으면 좋겠구요, 활동도 열심히 할께요.. 우리 성가대가 더 잘 되길 빌며, 오늘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