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너희 이거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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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와 준서가 화장실 앞에서 서로 눈치보고 있다.
유미: 준서씨. 내가 먼저 들어가면 안될까......? 준서씨 어제도 쌌잖아요.. 그러면 안되는거에요..? 응? 준서: 노력해봤지만 안되겠어.... 유미야..... 유미: 내가 먼저 들어가면 준서씨 다른데 가서 쌀수 없는거에요? 그런거야? 준서: 노력해볼께. 지금으로썬 노력해본다는 말 밖에 할 수 없겠다.........
이때, 태석이 배를 움켜잡고 있는 은서를 안고 들어온다.
준서: 무슨일이야..... 은서에게 무슨 일 있는거야? 유미: (눈물을 흘리며)은서씨가 많이 급해요.... 설사인가봐요. 내가 준서씨 속였어... 내가 나빴어.... 태석: 윤준서 너 뭐했어.....!!은서 설사병 걸릴동안 너 뭐 했냐구!!! 준서: 나 아무것도 못했다... 은서 설사병 날 동안 아무것도 못했어........ 은서: 나 괜찮아요....준서 오빠 먼저 들어가.... 태석: 준서 항문이 더 강해!!!더 강하단걸 보여주겠어!!! 은서: 나 정말 괜찮아요...... 태석: 비밀 참 많다.....그치? 최은서...... 내가 그 비밀 한번 말해볼까? 은서: 그러지마요. 태석오빠.....그러지마...준서 오빠한테는 말하면 안돼. 태석: 그건 바로 니가 치질에 걸렸다는 거야! 준서: 한태석! 태석: 다시 한번 말해줄까? 최은서가 치질에 걸렸다!!
은서,태석의 빰을 후려갈기고 울면서 뛰어간다. 그때 은서의 주머니에서 불가리스가 떨어진다. 태석이 보고 따라나간다.
태석: 니 변비와 치질.... 내가 고치게 해줘. 니 변비와 치질 고치면 나 떠난다. 은서: 그럴수 없어요...내가 이제와서 오빠한테 어떻게 그래... 그럴수 없어... 태석: 얼마면 되겠냐. 불가리스 몇개면 돼? 은서: 나 불가리스 많이 필요해요... 정로환도 필요해요...
이 모든 상황을 보고있던 신애가 뛰어든다.
신애: 이게 무슨 말이야? 은서가 변비와 치질에 걸렸어? 정말 그런거야? 그럼 준서오빠랑 우리 엄마는 어떻게 되는거야? 어떻게 되는거냐구!!
신애는 윤교수와 경하를 데려오고, 그 사이 준서는 아무일 없다는 듯 시원하게 일을 보고 화장실을 나오고 있었다.
윤교수: 어떻게 된 일이냐? 은서가 변비와 치질에 걸리다니? 경하: 은서....우리은서...이쁜 우리은서... 아아~~(쓰러진다) 윤교수: 준서 넘 이미 싸고 나온거냐?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 너흰 남매야!! 어서 은서 화장실로 데려가서 일보게 해라.
그렇게 해서 은서는 태석이 사준 불가리스와 정로환을 먹고 무사히 변을 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