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성당 게시판

불광동 성당 짱!?-^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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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종 [ubarnaba] 쪽지 캡슐

2001-09-14 ㅣ No.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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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동성당 형제자매님! 안녕하세염? 그리고 윤영진 바오로 형제님께 캄사!

오늘만큼은 그냥 갈 수없어서 마삼C(13구역 홈피) 게시판에서 퍼온 글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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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돈과 높은 명예를 얻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 사람이 꿈을 꾸었는데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더니

"아침 해뜰 무렵 동구 밖 느티나무 아래에 있으면

지나가는 헐렁한 수도승이 있을 터이니 그에게 무조건

’당신이 가지고 있는 보물을 주시오’하고 말하여라.

그러면 당신은 그 보물을 얻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그는 반신바의하면서도 산신령의 말대로

그 나무 아래서 기다리고 있자니

정말로 웬 허름해 보이는 수도승이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산신령이 시킨대로 "당신이 가지고 있는 그 보물을

나에게 주시오"했더니, "이것 말이오? 가지시오"하면서

주먹만한 큰 다이아몬들르 바랑에서 꺼내 선뜻 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니 이렇게 귀한 보물을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주는 것입니까?"하였더니,

"조금 전에 당신이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가지십시오.

나도 어디서 얻은 것이니까요"라고 말하더니

그 수도승은 다이아몬드를 선뜻 내주고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계속 가는 것이었습니다.

보물을 얻은 사람은 온 세상을 다 얻은 듯이 행복한 기분으로

가슴이 터질 것 같아서 얼른 그 자리를 떠나 한참동안 정신없이 걸었습니다.

온종일 아무 것도 먹지 않고 걷다가 문득 깨달은 바가 있어,

가던 길을 되돌아 그 수도승의 뒤를 따라가서 수도승이 쉬고 있는

여관을 찾아내어 수도승에게 보물을 되돌려 주면서,

"이 다이아몬드를 도로 받으시오"하고 말하였답니다.

"... ... ... ?"

그가 주먹만한 다이아몬드를 내놓으면서 말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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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이 어떤 깨달음이 있었기에 다이아몬드를 되돌려 주었을까요?

이사람은 되돌려 주면서 무엇인가를 달라고 했습니다.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우리에게 진정으로 귀한 보물은 무엇일까요?)

 

 

 

 

 

 

 

 

 

그가 주먹만한 다이아몬드를 내놓으면서 말하기를

 

"이것 말고, 이렇게 귀한 보물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선뜻 내어줄 수 있는 당신의 그 ’부요한 마음’을 주십시오."하고 말하였답니다.

 

 

 

우리는 무엇이 인생에서 귀한 것인지 깨닫는 것이고,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귀한 것도 선뜻 다 내어줄 수 있는

 

그런 ’부요한 마음’으로 기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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