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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벽 성조의 성교요지 5,1-10에서 용어들의 출처들과 이에 근거한 해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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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3 ㅣ No.1728

 

게시자 주: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28.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시자 주: 아래의 각 절의 우리말 번역문들에서 세 번째 번역문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졸번역입니다.

 

제 5 장 인간성: 예수님의 가족(*0)

 1 母氏瑟妻 모씨슬처    (i)     어머니는 요셉 아내 
                                (ii)    어머니는 요셉의 아내  
                               (iii)    친모는 요셉의 아내인데(5,1)
                                        

[내용 추가 일자: 2017년 6월 22일][주; 2017년 7월 26일자로 친모모친으로 수정함]

     모친(母氏)께서는 요셉()의 아내()이신데(5,1)


주 5-1-1: (시어(詩語) 분석 제1단계) "Chinese Text Project" 홈페이지 제공의 대단히 방대한 분량의 한문 문헌들에 대한 다음의 용례 분석에 의하면, 母氏 는 한 단어/숙어로서 한나라 이전에 매우 드물게(즉, 26번) 사용되었고 그리고 한나라 이후에는 매우 드물게(즉, 38번) 사용되었음:

http://ctext.org/pre-qin-and-han?searchu=%E6%AF%8D%E6%B0%8F 26

http://ctext.org/post-han?searchu=%E6%AF%8D%E6%B0%8F 38

 

(시어(詩語) 분석 제2단계) 그리고 母氏 가 한 개의 시어(詩語)임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주: 시경에서 사용된 한 개의 시어(詩語)임]:

http://sou-yun.com/QueryPoem.aspx?key=%e6%af%8d%e6%b0%8f&st=3

 

게시자 주: 특히, 바로 아래에 발췌된 "한어대사전"에 주어진 설명에 의하면, 모친(母親), 즉, 어머니를 정중하게 이르는 말[주: 표준국어대사전]인, 母氏가, 그 저술 연대가 주나라 초기부터 춘추시대 초기까지인, 4서5경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문헌인, "시경(詩經)"(기원전 1046 - 기원전 771년)에 포함된 한시(漢詩)에서 사용된, 따라서 "한문 문화권" 내에서 대단히 널리 사용되어온, 한 개의 시어(詩語)임에 반드시 주목하라.

 

(시어(詩語) 분석 제3단계) 다음은 "한어대사전"에 주어진 母氏 에 대한 설명 전문이다:

출처: http://art.tze.cn/Refbook/entry.aspx?bi=m.20080419-m300-w001-041&ei=5EE15FC2740914DF1128406E782648B33F1842273081B0AF4DD8C86748DE75BD9AB5629B8457982E&cult=TW&bv=1

(발췌 시작)

母氏

 

    【1】母親。(졸번역: 모친, 즉, 어머니를 정중히 이르는 말이다) {清}{郝懿行}《證俗文》卷四:“舅曰舅氏﹐母曰母氏﹐並見《詩經》。所以母舅稱氏者﹐以母與舅皆他氏故也。其父兄姊妹即不言氏矣。”{清}{劉大櫆}《程孺人傳》:“又數年﹐{定}補縣學生﹐將以報母氏之劬勞。”《詩·邶風·凱風》:“有子七人﹐母氏勞苦。”【2】特指皇帝母親的家族。《後漢書·皇后紀下·陳夫人》:“隆{漢}盛典﹐尊崇母氏﹐凡在外戚﹐莫不加寵。”《後漢書·皇后紀下·虞美人》:“自{漢}興﹐母氏莫不尊寵。”

(이상, 발췌 끝)

 

주 5-1-2: (시어(詩語) 분석 제1단계) "Chinese Text Project" 홈페이지 제공의 대단히 방대한 분량의 한문 문헌들에 대한 다음의 용례 분석에 의하면, 瑟妻 은 한 단어/숙어로서 사용되지 않아 왔음:

http://ctext.org/pre-qin-and-han?searchu=%E7%91%9F%E5%A6%BB 0

http://ctext.org/post-han?searchu=%E7%91%9F%E5%A6%BB 0

 

(시어(詩語) 분석 제2단계) 그리고 이 인접한 낱글자들이 한 개의 시어(詩語)로 사용되지 않아 왔음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여 이 표현을 검색함으로써 확인할 수 있다:

http://sou-yun.com/QueryPoem.aspx

[이상, 2017년 6월 22일자 내용 추가 끝]


   2 少小待字 소소대자         혼인날을 기다리매 
                                    어려서부터 예수님 기르기를 기다렸으니 
                 어려서부터(少) 언행을 삼가셨고(小) [나이가 차 요셉과] 혼인을 정하고(定婚) 기다리고 계셨더라(待)(5,2)
[2018년 5월 12일자 수정] 어려서부터(少) 언행을 삼가셨고(小) 혼인을 정하고(定婚) 기다리고 계셨더라(待字)(5,2)    

                                        
   3 蓮容素端 연용소단         연꽃처럼 단아하고  
                                    연꽃 같은 용모 소박하고 단아하네  
                                    연꽃 용모는 소박하고 단아하고(5,3)
                                        
 4 蘭性較細 난성교세         난초같이 고우셨네  
                                    난초 같은 성품 섬세하고 고우셨지  
                                    난초 성품은 섬세하고 고우셨는데(5,4)
                                        
 5 會緣 회연몽감         꿈의 감도 인연 만나  
                                    마침 꿈속에 감응(感應) 있어 / (2017년 11월 18일) 마침 꿈같은 감응(感應) 있어 
                              [요셉의] 꿈의 감도(感度) 인연 만나(5,5)
     

[2017년 10월 26일자 수정]

때마침(會) [이후에 또한 요셉에게도 고지된] 꿈의 감응(感應)에 연유하여(緣)(5,5) 

[이상, 2017년 10월 26일자 수정 끝]

[2018년 4월 24일자 수정]

감몽(感夢)(*1)연회(會)(*2)(5,5) <--- 필자의 최종 번역임.


즉,


감몽[感夢, 계시를 받아들임(참조: 한한대사전, 한어대사전)](*1)의 연회[, 서로 만나는 연분(緣分)/인연(因緣)(참조: 한한대사전, 한어대사전)](*2)(5,5) <--- 필자의 최종 번역임.

 

즉,

 

계시를 받아들이는(感夢)(*1) 연분(緣分)으로()(*2)(5,5) <--- 필자의 최종 번역임.

 

-----

(*1) 게시자 주: 성자 하느님의 강생 신비를 압축하여 서술하고 있는 본문 중의 여기서의 전후 문맥 안에서, (i) "꿈의 감응(感應)"이라는 표현이, "감응(感應)"이라는 한 개의 시어(詩語)의 자구적 어의(literal sense) 때문에, 대단히 부적절하고, 대신에, (ii) 본문 중에서 "夢感(몽감)"이라는 표현이, 한 개의 시어(詩語)인, "감몽(感夢)"의 도치(倒置)임이 분명하며, 따라서 (iii) 이 절을 우리말로 해석하면서 "감몽(感夢)"이라는 한 개의 시어(詩語)의 의미대로 해석하는 것이 성자 하느님의 강생 신비를 압축하여 서술하고 있는 본문 중의 여기서의 전후 문맥 안에서 대단히 적절함은, 아래의 제3-4-1항에서 자세하게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2) 게시자 주: 여기서, "夢感(몽감)"이라는 표현이, 한 개의 시어(詩語)인, "감몽(感夢)"의 도치(倒置)임이 분명하듯이, "會緣(회연)"이 또한, 한 개의 시어(詩語)인, "연회(緣會)"의 도치(倒置)인 것이 분명하며, 이에 대하여 아래의 제3-4-1항에서 자세하게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상, 2018년 4월 24일자 수정 끝]

                                    
 6 忽産男嗣 홀산남사         홀연 사내 아기 낳고  
                                    홀연 사내 아기 낳았으니  
                                    홀연 사내 아기 낳게 되었더니(5,6)
[2018년 5월 12일자 수정] 계사(繼嗣)하는 사내 아기(嗣男) 홀연히 낳았더니(5,6)

               
 7 東界友師 동계우사         동방 세계 박사들이   
                                    동방세계 사우(師友)들이
                                    동방 세계로부터 벗인 박사들이(5,7)

[2018년 5월 12일자 수정]  동방(東界)의 사우(師友)들이(5,7)

                                        

 8 軍光詳視(휘?)광상시   

[2018년 5월 12일자 수정]  8 詳視 광상시      

                                    별빛 따라 찾아와서  
                                    별빛으로 자세히 살펴
                                    별빛으로 길을 자세히 살펴(5,8) 

[2018년 5월 12일자 수정]  찬란한 별빛(輝光) 자세히 살피면서(詳視)(5,8)
                                                                                   
 9 造室辱臨 조실욕림         누추한 곳 나신 분께  
                                    산실(産室)에 광림(光臨)하여
                                    산실(産室)을 찾아와(5,9) 
 [2018년 5월 12일자 수정] 산실(産室)에 욕림(辱臨)하여/래근(來覲)하여/광림(光臨)하여(5,9)      

                                                                               
 10 伏拜依次 복배의차      엎드려서 문안했네 
                                   차례로 엎드려 절하였다오  
                                   [아기 예수님께] 차례로 엎드려 절하였다네(5,10)
 [2018년 5월 12일자 수정] 순서에 따라(序) 엎드려 절하였다네()(5,10) 

 

 
右節記, 耶穌出世之初, 天卽垂象而先顯示於人也.
우절기, 야소출세지초, 천즉수상이선현시어인야.
軍光星光也.
군광성광야.

윗절은 예수님께서 처음 세상에 태어나실 때 하늘에 징표를 내리시
어 먼저 사람에게 현시하심을 기록한 것이다.
군광은 곧 별빛이다.

 

(*0) 게시자 주: 
(1) 각 장의 제목은 이성배 신부님께서 마련한 것이며, 그리고 이미 총 49개의 단락들 구분되어 전해오고 있는 “성교요지” 본문을, 독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성경 본문에서처럼, 49개의 장(章)들과 절(節)들로 구분한 것은 김동원 비오 신부님의 제안을 따른 것이다. 


(2) 위의 본문의 우리말 번역문에서, 첫 번째 줄에 있는 번역문은 김동원 신부님의 번역문이고, 두 번째 줄에 있는 번역문은 유영봉 교수 팀의 번역문이다. 세 번째 줄에 있는 졸번역문은, 바로 위의 두 개의 우리말 번역문들을 십분 참고/반영하면서, 이 글에서 제시하는 "자구 출처"들과 "내용 출처"들에 근거하여,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마련한 초벌 번역문이다.
(이상, 게시자 주 0 끝)
 

성경 출처들:

 

바로 아래의 출처들의 말미에 있는 [ ] 안에 있음.

이벽 성조께서 "성교요지"를 작문하시기 전에 이미 학습하셨을 것으로 파악되는 한문본 문헌들의 출처들

성교요지 5,1-4: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1566-1640년)에 의하여 1631년에 초간된 것으로 알려진 "성모행실". 특히 이 "성모행실"에 자세히 나타나있다는 각주가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 "천주강생언행기략", 권1_2_성모령천주강잉지보_20-21   에 주어져 있음.
 

성교요지 5,1: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1635년 초간된 "천주강생언행기략", 권1_3_야소역대지조_21-23 [마태오 복음서 1,1-16(매년 12월 17일 복음 말씀)]
 

성교요지 5,5: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 "천주강생언행기략", 권1_2_성모령천주강잉지보_20-21 [루카 복음서 1,27-38(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복음 말씀(매년 12월 8일); 나해 대림 제4주일 복음 말씀; 매년 12월 20일 복음 말씀; 주님 탄생 예고 주일 복음 말씀(매년 3월 25일)];

 

권1_6_천신시약이태지유_25-25 [마태오 복음서 1,18-25(가해 대림 제4주일 복음 말씀)] [야슬/약슬 = 요셉]
 

성교요지 5,6: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천주강생언행기략", 권1_7_천주야소강탄_25-27 [루카 복음서 2,1-7(매년 예수 성탄 대축일(자정) 복음 말씀)]

 

성교요지 5,7-10: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천주강생언행기략", 권1_10_3왕래조_28-29 [마태오 복음서 2,1-12(매년 주님 공현 대축일(1월 6일) 복음 말씀)]

[내용 추가 일자: 2018년 5월 12일]

[주: 백릉 = 베들레헴, 능랄앙(能辣盎) = ???, 흑라득 = 헤로데, 계리사독 = 그리스도, 달미 = 다윗, 백릉 = 베들레헴, 파이대살(把爾大撒) = 발타사르(Baltahsar), 가사피(嘉斯罷) = 카스파르(Caspar), 묵이각(默爾覺) = 멜키오르(Melchior). 참고 자료: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가해-I, 제134쪽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2007년 초판, 엮은이: 소순태)]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천주강생인의_상권_제7장_강생사적_진부고경예언_17-26, (iii) 성견원왕래조: [삽파 = 사바], 본문: 이사야 60 [60,1-6(주님 공현 대축일 제1독서(매년 1월 6일)]; 시편 71, 각주: 기략 1권10[마태오 복음서 2,1-12(주님 공현 대축일 복음 말씀(매년 1월 6일)] [(2018년 5월 12일) 주: "光耀(광요)"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천주강생성경직해", 권9_38_3왕래조야소첨례_149-154 [정월초3일, 마태오 복음서 2,1-12(1969년에 개정된 지금의 전례력에 있어, 매년 주님 공현 대축일(1월 6일) 복음 말씀)] [여대 = 유데아(Judea), (2017년 7월 17일) 주: 여기서 말하는 "여대"는 전후 문맥 안에서, 사람 이름 "유다(Judah)"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지명, 즉, "유다 땅(the land of Judah)", 즉, "여덕아(Judea)"를 말함에 반드시 주목하라. 이를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라: http://biblehub.com/interlinear/matthew/2-5.htm ] [백랭 = 베들레헴] [(2016년 12월 25일) 주: 여기서 "몽" 글자가 사용되고 있음] [(2017년 1월 6일) 주: 제40쪽에, "성", "서", "성총"으로 구성된 "3교"에 대한 설명이 있음.]

[이상, 2018년 5월 12일자 내용 추가 끝]
 

게시자 각주들: 


(5,1)-(5,4)
요셉과 약혼을 한 상태에 있는 성모 마리아에 대한 요약 압축된 서술일 것이다.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12월 26일] 

(5,2)
(1) 여기서 사용된 "少小"는, 다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한분 문헌들에서 "당사자가 나이가 어렸던 때에(年幼的時候, when one is young)"의 의미를 지닌 한 개의 숙어/단어로 사용되기도 함을 알 수 있다:

http://www.zdic.net/c/1/38/87840.htm [漢典]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少小"가 방대한 분량의 한문 문헌들에서 사용되고 있는 일부 용례들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http://ctext.org/dictionary.pl?if=en&char=%E5%B0%91%E5%B0%8F 

 

따라서, 바로 이 사전적 의미로, 이벽 성조의 "성교요지" 5,2에서  "少小"를 단순히 "[모친께서는] 어릴 때에"로 번역할 수도 있을 것이다.

 

(2) 그러나 이어지는 4자성구들인 5,3-4에서 신약 성경 본문에 서술되지 않은 동정 마리아의 어린 시절에 관한 표현 때문에,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는,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 "천주강생언행기략", 권1_2_성모령천주강잉지보_20-21 (<--- 클릭하십시오)에 각주로 안내되어 있는,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1566-1640년)에 의하여 1631년에 초간된 것으로 알려진 "성모행실"이벽 성조께서 "성교요지"를 작문하시기 전에 또한 학습하셨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3) 따라서, 바로 이 점을 또한 반영하여, 이벽 성조의 "성교요지" 5,2에서 "少小"를, 단순히 "어릴 때에"로 번역하는 것보다는, "어려서부터() 언행을 삼가셨고(小)"로 번역하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상, 2016년 12월 26일자 내용 추가 끝]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12월 24일] 

(5,5) 여기서 사용된 "夢" 글자의 출처는, 이 글자의 간체자인 "梦" 글자가 본문 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천주강생언행기략", 권1, 제6장 천신시약슬이태지유 이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천주강생언행기략_1_6_천신시약슬이태지유_25-25.htm
[마태오 복음서 1,18-25(가해 대림 제4주일 복음 말씀)] [야슬/약슬 = 요셉] 

 

그리고 "천주강생언행기략", 권1, 제6장 천신시약이태지유"성교요지"의 자구 출처 및 내용 출처에 포함됨을 입증하는 더 자세한 글은 다음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39.htm <----- 필독 권고

[이상, 2016년 12월 24일자 내용 추가 끝]

 

(5,5)-(5,6) "천주강생언행기략""성경직해"에 기록된 바에 따르더라도,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잉태하게 되는 과정은 어떤 꿈 속의 감응(感應), 즉, 느낌()에 대한 응답()으로서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신 것이 결코 아니고, 천사의 고지에 의한 것이므로, 이들 두 개의 절들의 문맥 안에서 이해할 때에, 우리말로의 번역 과정에서, 성모님께서 꿈 속에 느껴서 응답하였다는 의미를 독자들로 하여금 연상하게 하는 "감응(感應)"이라는 단어를 선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대신에, "요셉의 에 천사가 요셉에게 알려준, 따라서 느낀(), 바로 그러한 정도()의 인연을 만나"를 압축하면 "[요셉의] 꿈의 감도(感度) 인연 만나"가 된다는 생각이며, 따라서 "[요셉의] 꿈의 감도(感度) 인연 만나"로 번역하는 것이 상당히 무난하다는 생각이다.

 

[내용 추가 일자: 2018년 5월 12일]

(5,6)에서, 낱글자 "嗣"의 출처는 다음과 같다: "천주강생언행기략", 권1_10_3왕래조_28-29 [마태오 복음서 2,1-12(매년 주님 공현 대축일(1월 6일) 복음 말씀)] [주: 백릉 = 베들레헴, 능랄앙(能辣盎) = ???, 흑라득 = 헤로데, 계리사독 = 그리스도, 달미 = 다윗, 백릉 = 베들레헴, 파이대살(把爾大撒) = 발타사르(Baltahsar), 가사피(嘉斯罷) = 카스파르(Caspar), 묵이각(默爾覺) = 멜키오르(Melchior). 참고 자료: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가해-I, 제134쪽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2007년 초판, 엮은이: 소순태)] [(2018년 5월 12일) 주: 낱글자 "嗣"이 사용되고 있음] 

 

(5,7)-(5,10)

(5,7)에서 東界"한국한자어사전"에 표제어로 수록된, 그러나 "한어대사전"에 표제어로 수록되지 않은, 단어임.

 

(5,8)에서, "" 낱글자의 출처는, "光耀(광요)"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천주강생인의_상권_제7장_강생사적_진부고경예언_17-26, (iii) 성견원왕래조이며, "한어대사전"에 표제어로 수록되어 있지 않은 "軍光"은, 필사 과정에 발생한, 輝光의 오기(誤記)인 것으로 생각됨. 여기서, "한어대사전"에 주어진 설명에 따르면, "光耀(광요)"의 도치(倒置)인 "耀(요광)""輝光(휘광)"과 동일한 의미 "光彩"를 가짐에 주목하라.

[이상, 2018년 5월 12일자 내용 추가 끝]

 

작성 중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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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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