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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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필 [sunfeel] 쪽지 캡슐

2000-02-28 ㅣ No.1937

 

 

         

        밀려드는 그리움

                            

                            용혜원

         

         

        밀려드는 그리움을

        어찌할 수 없어

        명치 끝이 아파올 때면

         

        가슴이 온통

        그대로 가득차

        감당할 수가 없다

         

        아무 것도 위로가 되지 않고

        보고싶다는 생각에

        온 몸이 눈물로 젖는다

         

        사랑하지 말걸 그랬다

        그대 나에게 올 때

        외면할 걸 그랬다

         

        그대 단 한 번만이라도

        꼭 안으면

        이 모든 아픔은 사라질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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