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덕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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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근 [paul-00] 쪽지 캡슐

2001-06-30 ㅣ No.7006

참 대단한 시당. 엄청난 ...

친구야 나는 요즘 어무니가 점 편찮으셔서 병원에 있느라

공부를 좀 안했더니 오늘 공부하는디 디게 하기 심들당

친구야

꿋꿋하게 살아가는 너의 모습 너무나 보기 좋구나.

너의 글에서 평안함이 묻어 나오는게 상당히 기분좋다

사실난 공부를 시작하구서 그러니까 연극이 끝나고 고시라는 것을 준비하면서부터

"정신질환"이라고 말할수 잇을 정도로 제정신이 아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새로운 환경에 그만큼 적응을 못했납다.

친구야 곧있으면 너의 생일이구나. 혜정이 생일두 추카해줘야 하는디.

난 비가오면 상당히 민감해진다. 우울해지는 것은 아니구 음...........뭐랄까.

친구야

친구야

친구야

하염없이 불러도 참좋다.

친구야!

언젠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즐겁게 ...

그래 니가 말했듯이 아니 니가 말한 내용중에 담겨있듯이

그날이 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을 행복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그것이

정답이란 것을 알면서도, 기다리는 이유는 내가 어리석기 때문이다.

친구야

 비가 내린다.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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