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한 형제자매이지

인쇄

조효순 [eq99] 쪽지 캡슐

2000-04-15 ㅣ No.694

 우리 모두는 한 형제 자매,

 

조그마한 기쁨도 나누면 배가 되고,

 

큰 슬픔도 나누면 절반이 되거늘. 왜 우리는 시기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개인적인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요. 도와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더없이 기뻐지거늘 왜 우리는 도움을 받는 것은 당연시

 

하고 사랑받기만을 바라는 것일까요.

 

악마는 우리의 마음을 순간적으로 기뻐하게 하는 재주가 있나 봅니다. 용케도

 

우리 마음의 허한 부분을 찾아와 게으름과 쾌락을 미끼로 마음에 후회될 일을

 

하도록 이끄는 것은 모두 악마의 소행이겠지요.

 

 사순절을 지나면서 반성하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지난 날의 아픔과 후회가

 

내일의 기쁨이 되도록 주님께 더욱 가까이 가도록 하겠습니다.



2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