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신(神)의 축복(祝福)[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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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열 [c.y.kim] 쪽지 캡슐

2000-01-07 ㅣ No.2906

 

† 찬 미 예 수 님 !

 

신(神)의 축복(祝福)

 

불임(不妊)이 치욕(恥辱)이란 생각은 모세의 율법(律法) 중 몇 개

조항(條項)에도 기록되어 있다(신명기 25:5-6). 성경(聖經)말씀을

보면 아비멜렉의 아네와 그 여종 들이 신에게 불임증(不妊症)을

치료(治療) 받았던 것이 유사이래(有史以來) 질병(疾病)과 치료(治療)의

최초(最初)이었다(창세기 20:17-18). 여기서 주목(注目)할 만한 것은

불임(不妊)에 대한 저주(詛呪)가 무의식적(無意識的)인 죄(罪),

그것도 완수(完遂)되지 않은 죄에 대한 형벌(刑罰)로 기록(記錄)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내가 오늘날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너의 하느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신명기 11:26-27). 이와 같이 성구(聖句)는 신(神)의

축복(祝福)을 인간의 복종(服從)에 대한 보상(報償)으로 표현(表現)

하고 있다.

 

그러나 성서적 관점(聖書的 觀点)에서 이 복종(服從)이란 도덕(道德)의

문제(問題)이기 보다는 신앙(信仰)의 문제로 생각된다. 아브라함은

그의 신앙 때문에 신(神)의 소명(召命)을 받고 신의 축복(祝福)을

차지하였다(창세기 12:1-3). 그 뿐만 아니라 신의 대리인(代理人)

으로써 신의 축복을 전달(傳達)하는 능력(能力)까지를 차지한 것이다.

이 때 성경말씀은 무엇보다도 먼저 신이 자신(自身)의 축복을 내리

시려는 사람을 선택(選擇)하시는  절대적 주권(絶對的 主權)을

강조(强調)하고 있다.

 

한편 성서적 관점에서 생각할 때 아이를 출산(出産)하는 것은 신의 축복의

징표(徵表) 라고 했지만, 결혼(結婚) 전에 임신(姙娠)하여 유산(流産)한다든지,

결혼 후 얼마 안 되어서 유산한 부인(婦人)들이 그 후 여러 가지의 치료(治療)를

받았으나 불임(不妊) 상태대로 남아 있다는 사례(事例)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결혼생활(結婚 生活) 초기(初期)에 어린애를 원치 않아서

피임법(避妊法 )을 사용했는데 그 후 어린애를 낳고 싶어 해도 임신(姙娠)이

되지 않아서, 이럴 줄 알았으면 임신하였을 걸 하고 후회(後悔)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신의 축복을 마다한 신자(信者)들의 고민(苦悶)은 매우 크리라 믿는다.

따라서 의사(醫師)들은 결혼하기 직전의 남녀 및 막 결혼한 젊은 부부(夫婦)

들에게 정당(正當)한 이유(理由) 없이, 어린애를 낳는다는 신성(神聖)한

명령(命令)을 피(避)하는 일은 위험(危險)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주의(注意)

하도록 일러주지 않으면 안 된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낙태(落胎)는 의심(疑心)할 여지(餘地) 없이 일종의

살인행위(殺人行爲)이며 성서(聖書)와 교회(敎會)의 계율(戒律)을 어기는

것일 뿐만 아니라 양심에 어긋나는 행위로서 내적(內的) 갈등(葛藤)이

생길 수 있고 종말(終末)에는 이러한 갈등들이 억압(抑壓) 되었을 때

중증(重症)의 심리적 장해(障害)를 유발(誘發)시킬 수 있다는 사실(事實)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계속)

 

사랑합니다!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님의 세례 기념일]

삐에로 델라 프란체스카(1415-1492),세례자 요한으로 부터의

’그리스도의 세례’(167x116cm), 런던 국립미술관,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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