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해동이의 좋은 성가 부르기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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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동 [hdp1] 쪽지 캡슐

2001-04-22 ㅣ No.1669

[가톨릭 CCM, 생활 성가 동호회][PBC-FM 사랑의 노래 찬미의 노래]


green1.gif해동이의 좋은 성가 부르기 (59)

해동이의

 좋은 성가 부르기 (58)

해동이의 좋은 성가 부르기 (57)green2.gif

 

장애인행사 외면하는 民選

 

 제 21회 장애인의 날인 20일은 경기도 안산시 장애인들에게는 우울하고 가슴 아픈 하루였다.

 안산시는 이날 오전 11시 본오동 올림픽기념관에서 장애인과 가족 등 200여명을 초청, 기념행사를 가졌다. 그러나 박성규시장과 박선호시의회장 등 기관장은 물론, 담당 국, 과장 및 의회의 담당 상임위원장 등이 모두 이날 오전 열린 시의회 임시회 참석을 이유로 행사에 불참했다.

 기념식은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나 주취측의 무관심과 이를 알아차린 장애인들의 술렁거림으로 행사장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평소에 뭐 해준 게 있다고 기관장들이 코빼기도 안보이느냐", "우리가 밥만 먹고 가는 소, 돼지냐" 등 험악한 말들이 쏟아졌고, 간간이 고성과 욕설도 터져 나왔다. 기 관계자들은 "시의회를 일찍 마치고 시장과 시의회 의장 등이 행사에 참석하려 했으나 희의가 늦어지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했다. 장애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지만, 한 번 상한 장애인들의 마음을 돌려놓지는 못했다.

 오전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행사장의 장애인들은 ’혹시나’ 하는 생각에 시장과 시의회의장 등 ’귀빈’들의 행차를 기다렸지만 이들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장애인들은 급기야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이날 받은 상을 시직원들에게 일제히 반납하고 뿔뿔이 흩어졌다.

 기관장들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의식해 대, 소 행사 때마다 참석해 요란하게 자리다툼까지 벌이기가 일쑤였잖아요. 우리는 사람으로 보이지도 않나 봅니다."  오후 5시 종료시간까지 행사장을 지키고 있다가 쓸쓸히 돌아서는 한 참석자의 뒷모습에서 장애인 정책의 현주소를 읽는 것 같아 씁쓸했다.

 

문화일보 4월 21일 김형운 기자 사회2부차장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이었죠. 저도 장애인을 이해해야 한다고 알고는 있지만, 진정으로 가슴으로 이해했는지 반성해봐야겠군요. 장애인을 정말 이민족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막연한 동정심만 갖고 있지는 않았는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띄웁니다.

 

 널 위해(수록 음반: 먹골리카 1집) 신소헌 글, 곡 WAV

        (음악자료, 악보자료: 먹골리카)


 
널 위해

 

 놀이터 구석에 앉은 너의 모습을 멀리서 바라 볼 때에

 조그만 인형과 커다란 두바퀴 초라해 보이는 네 모습

 

 커다란 꿈들과 너의 따뜻한 마음 하나도 다를 게 없는데

 차가운 시선 넌 다가올 수 없음을 그 모습 또한 우리 모습인데

 

 널 위해 기도하겠어 이 거친 세상에 두려움없는 마음 당당해지라고

 넌 혼자 일어나야해 네가 맘먹은 대로 가진 꿈들과 너의 모든 이상을 위해

해동이의 직통 메일


[이노주사][푸를 靑][갓등중창단 팬클럽][먹골리카]

 

 

첨부파일: 널위해.enc(2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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