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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성월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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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 [klara1617] 쪽지 캡슐

2009-05-05 ㅣ No.1651

 


성모 성월을 맞이하여
      어머니 꽃향기 그윽한 오월이 오면 하늘로 피어 오르는 저녁 연기 처럼 당신께로 향하는 로사리오 기도 소리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를 부를 때마다 낮게 더욱 낮게 자신을 낮추시고 고통으로 얼룩진 한많은 삶속에서도 오직 겸손한 순명으로 아들을 위해 기도하신 고독한 여인, 비련의 여인, 기구한 어머니 그러나 사랑으로 승리하신 당신을 떠 올립니다. 어머니 당신이 계셨기에 아들 "예수"는 "예수"일수 있었습니다. 당신의 지고한 사랑이 있었기에 아들 "예수"는 "그리스도"일수도 있었습니다. 당신의 확고한 믿음 속에서 아들 "예수"는 부활하셨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치고 힘들고 절망으로 가슴 아플때 당신을 바라봅니다. 당신을 바라봅니다. 자애로운 눈으로 우릴 내려다 보시는 어머니 당신을 바라보면 상처난 마음이 치유되고 격했든 감정이 누그르지며 미워했던 마음들이 사랑으로 변하는 신비로움을 느낍니다. 당신의 향기로 가득한 이밤 우리 모두, 당신께 바치는 한송이 꽃으로 피어 나게 하소서. 당신 사랑으로 타 오르는 저 불꽃이게 하소서. 진정 당신으로 엮으진 로사리오 기도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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