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눈이 내리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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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5 ㅣ No.12987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눈이 내리는 네

/ 하석(2015. 12. 4)


하얀 눈이 소리 없이 펄펄 내리자,

앞산도 빈터도 지붕도 새하얀 눈빛.

쌓여가는 흰 눈에 마음도 밝아지네.

눈이 저마다 자유분방하게 휘날리니,

내 마음 춤추는 저 눈처럼 자유롭네.

하얀 설경은 겨울풍경의 백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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