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안녕 하세요 ? 오랜만이군요....

김종윤님의 글 잘읽었습니다.

제가 중고등부 교사이다보니 9시 미사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생각이 나네요.

오르간반주..... 지킬것은 지켜야한다.

제가 이글을 올리는 건 종윤님의 글을 비판하기위한 글이아님을 먼저말씀드립니다.

요즘 주일 9시 미사에서는 다른미사와 달리 드럼과 기타 , 피아노를 이용하여 성가 반주를 합니다.그리고 액션송이라는 것도 하고 있지요....

액션송이란?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서울대교구 본당 중.고등학생 사목부에서 나온 노래와 율동을 말합니다.

저의 교사회에서는 대교구 교육에서 배웠지요......

액션송은 우리가 쉽게할수 있는 기도라고 생각 하시면되요....

작년 여름 캠프때 처음 학생들과 함께했는데 학생, 선생님들 모두 좋아했어요.

그래서 미사에서 까지 하게됬습니다. 처음에는 어른들께서 싫어 하실까봐 걱정을 했지만 지금은 어른들이 더 열심히 따라해주십니다.

액션송과 드럼반주...

좀더 신나고 재미있는 미사가 될수 있었던 이유같아요.

물론 미사는 경건하고 하느님을 만나고 느끼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청소년들과 어른들은 성당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느끼는 방식이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고 신나는 미사, 친한 친구와 신부님 수녀님 선생님을 만날수 있는곳 ......

방식과 형식의 차이이지만, 그 본질 하느님의 자녀로써의 생활은 어른, 아이모두 같으니까요.....

9시 미사와 학생들의 교회 활동이 어른들과 다르더라도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 학생들은 모두 하느님의 자녀로써 착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