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어린왕자 프란치스꼬(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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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희 [jifuco] 쪽지 캡슐

1999-10-23 ㅣ No.276

                             

                             

                                                    

 

 어린왕자 프란치스꼬가 그렇게 화를 내게된 것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어린왕자 프란치스꼬 별에는 어느날 꽃씨 하나가 떨어져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꽃이 자라자 꽃은 어린왕자 프란치스꼬에게 많은 것들을 요구하였습니다.

" 저녁때가되면 유리덮개를 덮어주세요."

" 여기는 몹시 추워요" " 별의위치가 나쁜 모양이예요"

" 내가 살던 나라에서는....................

그꽃은 이별에 올때에는 씨의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세상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습니다. 어리석게도 거짓말을 하다 들킨것이 부끄러워 꽃은 어린왕자를 속이려고

두세번 기침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린왕자 프란치스꼬는 꽃을 사랑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꽃의 마음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왕자 프란치스꼬는 나에게 이렇게 털어 놓았습니다.

 

" 사실 그꽃을 가엽게 생각했어야 했어" 나는 그때 아무것도 몰랐어"

" 그꽃이 하는일로 그를 평가했어야 했는데"..........

" 그꽃은 내게 향기를 주었고 내 마음을 환하게 해 주었지"

" 나는 어떤일이 있어도 꽃으로부터 도망치지 말어야 했어"

" 그 조그만 불평들은 그꽃이 정말로 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라는 걸 눈치채야 했지"

" 꽃들은 자기 마음을 정직하게 말하지 않거든 "

" 하지만 난 너무 어려서 그꽃을 사랑할줄 몰랐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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