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주일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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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규 [true21] 쪽지 캡슐

2000-06-04 ㅣ No.5597

오늘은 주일, 주님께서 승천하심을 기뻐 찬미하는 날 !

아침에 상쾌한 공기가 너무 너무 맑고 좋네요.

저는 벌써 우리 주일학교 캠프의 기분이 난답니다.

어제 오늘로 선생님들은 답사를 떠나 고생들하고 계시지요.

우리 학생들은 이런걸 알까요 ?

자신들이 모르는사이에 이렇게 사랑받고 있음을, 누군가 자신들을 위해 땀흘리며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진땀 빼고 있음을 ^ ^

 

제가 좋아하는 책에 '도시의 광야'라는 소책자가 있어요

거기 보면 이런 말이 나와요.

 

"광야란

인간의 부재가 아니라

하느님의 현존을 의미한다"

 

넘 멋진 말이죠 ?

아무도 없는 광야에서

오직 침묵으로만 만나는 실존

고독은 하느님의 충만으로 가득차고 . . .

 

그러나 저자는 이 광야는 저 사막에서가 아니라

도시의 광야임을 말하고 있어요.

이 현란한 도시의 번득임 속에서 어떻게 그런 광야체험이 가능할까.

 

저자는 이렇게 말해요.

"열차 안에서 흔히 눈에 띄는 젊은 남녀 연인들은 둘이 혼연일체가 되어 밀어를 속삭이며 주위의 소란에는 일체 마음을 쓰지 않았다"

 

 

여러분 어때요, 이 책 읽어보고 싶은 맘이 들지 않나요 ?

혹시 그런 분이 계시다면 제게 오세요.

제게 그 책이 두권이 있거든요 ?

한권 드릴께요 . . . 비록 밑줄이 쳐져있긴 하지만 ....그래두 공짜니까 ...  ^^

 

오늘은 이 시를 묵상하며 마치고 싶어요.

 

"내가 깨어있을 때에만 시간은 내게 와서 빛나는 소금이 된다"

 

여러분, 주님 안에서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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