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성당 게시판

다나가아니라서..지송~~^^;;

인쇄

장다나 [tyd09] 쪽지 캡슐

2000-06-12 ㅣ No.727

안녕하세요?저는 중고등부성가대 한효진입니다.이게..다나아이딘지...하튼 쓸라구 맘먹은거 끝까지 써보겠습니다^^*

2학년이 되구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매우 걱정두 많이 하구 기분변화가 매우 잦았는데 오늘은 더욱더 기분이 묘~~하네요....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저의 친구이자 친척인 다나가 오늘 미사를 마지막으로 서울을 떠났어요....며칠전 밴드부친구들과함께 송별회하면서두 많이많이 서운해하구 울구.......정말 너무너무 아쉬워여..

오늘기분이 묘~~했던것두 이것때문일까요?아침부터 몸두 뻐근하구 그냥 컨디션이라구해야할지..하여튼 매우 안좋았어요..엎친데 덮친격이라고 성가대 지위자님한테 혼나구...정말 기분이 이상하네요...미사끝나구 친구들과 점심먹구 현희랑 선정이랑 저 이렇게 셋이 다나와함께 동서울터미널루 갔지요...평소에 길게만 느껴지던 그길이 오늘은 왜이렇게 짧던지..그냥 창밖을 보면서 이생각 저생각하다보니 어느새 테크노마트앞에 와있더라구여...이렇다할 인사도 하지못하구 다나는 허겁지겁 표를 끊구..의자에 앉아있다가 광양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어요..현희랑 저랑 선정이랑 다나는 남들시선생각지도 못하구 그자리에서 눈물을 뚝뚝흘리면서 울었어요

울지말자고 울지말자고 그렇게 맹세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버스에 혼자 타 있는 다나모습이 어찌나 외로워보이던지...유난히 외로움을 잘타는저인지라 너무너무 다나가 안쓰러웠어요....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한테 선정이와 집에 왔는데...찹찹하더라구요...선정이랑 저랑 말도안하구 그냥 자기일만하다가...저는 또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말았답니다..언니가 없었던 저에게 다나는 언니같은 존재였거든요...다나의 빈자리가 이렇게 크게 느껴질지는 상상도못했어요...다나한테 내가 이렇게 기대고있었다니...라는 생각을하면서 그동안 쫌만 더 잘해줄껄..이라는 생각에..눈물을 참을수없더군요...현희또한 다나랑 유난히 친했던터라..몇시간동안 감정수습이 안됐어요...정말 이별이란 슬픈거라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에고고...죄송해여..이렇게 많이써버려서...눈이어지러우시게따..^^;;말도 제대로 안되는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구요..

참..경주야 미안하다...성가대 소홀히해서..그치만 나두 어쩔수없어..집안사정두그렇구..너두 잘알꺼라믿는다...

그럼 모두모두 몸건강하시구여~~사랑합니다...

 



2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