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눈이 어두워질수록 마음은 밝아집니다.

발이 느려질수록 생각은 빨라집니다.

몸이 무거워질수록 사랑은 깊어집니다.

오래 산다는 것은 오래 사랑한다는 것.

멀리 간다는 것은 많이 본다는 것.

예전에 모르던 것 이제는 알게되고,

예전에 오해하던 것 이제는 이해하게 되고,

예전에 꺾지 않던 고집 이제는 마디마디 꺾어놓았습니다.

무겁기만 하던 욕심 그릇 이제는 양철판처럼 가벼워졌고,

그 많던 자랑거리 이제는 마음속 깊이 감추었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이 보입니다.

오늘 따라 햇살이 유난히 곱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