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보고싶지않은 것들...

인쇄

박재준 [bopark] 쪽지 캡슐

2000-08-06 ㅣ No.1587

10시30분 미사엘 갔지요.

아이들이 어리니까

유아미사실에 들어 갔더랬어요.

 

그런데 참으로 실망스런 모습을 봤지요.

자매님들은 대체로 정숙한 차림인데,

형제님들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었지요.

 

슬리퍼를 신고,

양말도 신지 않은 너무나 편한? 모습에

저는 경악을 금치 못했지요.

 

반바지에 슬리퍼

그것도 모자라

맨발에 양말도 신지 않고

미사에 참여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과연

내가 나서서 그들에게 잘못된 복장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요.

 

다음에 냉담할까봐 노심초사하며

미사를 끝내는데 너무 안타까웠지요.

 

성질 같으면 한방

내질러 버리고 싶은 마음이 꿀뚝 같은데..

 

직장에 갈 때도 그런 복장으로 가는지...

부모님을 뵈오러 갈 때도 그렇게 가는지

물어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하더군요.

 

그렇다면 성당

곧, 하느님의 집이 그렇게 해도 되는 건지

물어보고 싶었는데 , 여린 마음 때문에

꾹꾹 눌러 참고 미사를 다 끝내느라

엄청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이야

전혀 그렇지 않다고 확신을 합니다만

제가 오늘 보았던 그런

흉측한 모습을 보시거든 적극 충고를 해주세요.

 

저는 못했지만 여러분들에게 협조를 구합니다.

 

비오 생각

 

 

 



27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