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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카엘신부님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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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섭 [lbs131] 쪽지 캡슐

2002-03-06 ㅣ No.2649

 신부님 잘 도착하셨겠지요?

 

 가장이란 직업을 이유로 어제는 인사도 못드리고 떠나시는 모습도 뵙지 못하고 직장에서 나름대로 미사시간과 신부님께서 떠나실 시간을 체크하며 보냈습니다.

 

지난날 삼성산 성당 주임 신부님 시절을 떠올리며 서운한 마음으로 신부님의 새로운 임지에서의 몸과 마음의 평화만을 기도했습니다.

 

생사를 오가는 절박한 순간에, 아무에게도 도움을 청할수 없는 그 무서운 순간 제게는 신부님이 곁에 계셨기에 행복했었답니다.

 

같은 성당에서 가깝게 지낼때는 감사하다는 말씀을 한마디 드리지 못하던 제가 신부님이 멀리 떠나가신 지금은 왜이리 서운한 마음뿐일까요?

 

여러 사람앞에 나서기 싫어하는 제 성격때문에 항상 이렇게 후회만 한답니다.

 

신부님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이곳 삼성산에서의 좋은 추억들만 기억하세요.

그래야 만수무강 하십니다. ^.^

 

항상 말뿐인 요셉이지만 신부님 떠나시니 많이 서운한 것만은 진심입니다.

특히 신부님 특유의 멋진 강론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럼, 다음 뵈올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마리아의 남편 요셉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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