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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성지순례[6]갈릴래아호수,가파르나움,산상수훈기념성당,빵의 기적 성당,베드로 수위권 성당,침수 세례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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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wjyou57] 쪽지 캡슐

2007-11-04 ㅣ No.2026

제 7일
10월18일(목)
갈릴래아호수,가파르나움 베드로성당에서 미사,산상수훈 기념성당,다시 가파르나움으로(베드로 물고기),
걸어서 빵의 기적 성당으로, 베드로 수위권 성당(멘사 크리스티), 요르단강 침수 세례터.



갈릴래아 호수 (Sea of Galilee)
 
아침 9시. 우리는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 가파르나움으로 갔다.
호수라기 보다는 바다같았다.
풍랑이 크면 배가 뜨지 못한다고 한다.

갈릴래아 호수(Sea of Galilee)는 이름이 4가지나 된다.
1. 갈릴래아 호수는 이곳이 갈릴래아 지방이라서 붙여진 이름이고,
2. 티베리아스Tiberias(티베리우스 황제) 도시이름을 딴 티베리아호수,
3 호수를 위에서 내려다 보면 악기 긴네렛트 모양이라 긴네렛 호수라고도 불리고
4. 호수 저편에 있는 겐네사렛 평야이름을 따 겐네사렛 호수라고도 한다.
갈릴래아 호수는 해저 200M라고 한다.

우리는 배 위에서 마태8,23-27절을 봉독하였다.

(마태8,23-27)풍랑을 가라앉히시다 (마르 4,35-41 ; 루카 8,22-25)
23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제자들도 그분을 따랐다.24 그때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25 제자들이 다가가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였다. 26 그러자 그분은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하고 말씀하셨다.그런 다음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27 그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말하였다. “이분이 어떤 분이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이 복음 말씀은 저의 종신서원식때의 주례신부님이셨던 김그레고리오신부님의 강론내용이였습니다.
갈릴래아 호수 배 위에서 이 말씀을 봉독하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김그레고리오 신부님께서는 종신서원,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는 삶을 살길 바라며
기도생활과 성사생활에 충실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순례 여정에 차고 넘치게 주시는 은총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삶이 예수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으로
소유없이 의지없이 사는, 하느님께 되돌리는 가난한 삶이 되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성가 '창파에 뜬 일엽주'를 부르며 저희 순례단을 성모님께 봉헌하였습니다.
 
"창파에 뜬 일엽주 풍랑에 시달리듯, 이 세상 온갖 시련 그치지 않으니
폭풍이 닥치거든 더욱 보호하소서.마리아 마리아 성 마리아여.
축복해 주옵소서 복되신 성모여, 이삭과 열매들과 내 손의 피땀과
굶주리는 자들과 억줄려 우는 자를, 마리아 마리아 성 마리아여.
성낸 파도 그속에 버림을 받은자, 불의에 저항하며 핍박을 받는자
당신께 의탁하니 용기를 주옵소서, 마리아 마리아 성 마리아여."
 


갈릴래아 라틴어 Galilaea
팔레스티나 북부에 있던 고대의 지역명으로 요르단강 서쪽의 비옥한 평야와 그 외의 바위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적은 약 2,400㎢ 이다. 어린 시절 예수가 자라던 마을이 이곳 갈릴래아 지방의 남쪽에 있고, 사도들의 대부분도 이 갈릴래아 출신이었다(마태 4:18, 사도 1:11). 예수의 주요 전도무대였고, 많은 기적들도 이곳 갈릴래아에서 행해졌다(마태 4:23). -가톨릭대사전에서

마태 4,12-17  
갈릴래아 전도를 시작하시다 (마르 1,14-15 ; 루카 4,14-15) 
12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래아로 물러가셨다.   13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불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14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5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16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17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마태 4,18-22
어부 네 사람을 제자로 부르시다 (마르 1,16-20 ; 루카 5,1-11) 
18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20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21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22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마태 4,23-25
예수님과 군중 (루카 6,17-19) 
23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24  그분의 소문이 온 시리아에 퍼졌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과 마귀 들린 이들, 간질 병자들과 중풍 병자들을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25  그러자 갈릴래아, 데카폴리스, 예루살렘, 유다, 그리고 요르단 건너편에서 온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갈릴래아의 수도는 세포리스가 수도였었다.
티베리아스를 건설한 후 수도가 바뀌었다고 한다.
AD 70년 로마 티토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된 후 AD130-150년 유다 독립전쟁이 일어나게 되는데
로마황제는 AD135년 진압하면서 유다인은 예루살렘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유다의 산헤드린도 예루살렘에 있지 못하고 얌니아에 있다가 티베리아스로 옮겨왔으며,
그후 산헤드린은 티베리아스에있게 되었다고 한다.
팔레스티나에서 작성된 탈무드는 바빌로니아에서 작성된 탈무드보다 100전에 작성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탈무드와 미쉬나가 집대성된 곳은 티베리아스라고 하는 주장도 있다.
(세포리스가 AD 200년에 유대교 경전인 미쉬나가 최종 편집된 곳이라는 주장도 있음)
그리고 티베리아스 남부에 유명한 랍비들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갈릴래아 호수(Sea of Galilee)
 
가파르나움에 도착하기 전에 막달라 해변(Magdala Beach)이 있었다.
마리아막달레나가 '죄녀'라는 표현은 4세기에 성 아오스딩께서 하셨다는 설이 있는데,
예전에는 예수회와 도미니코회 학자들간에 의견이 달랐다고 하는데,
예수회에서는 아오스딩께서 말씀하셨다라고 주장했고,도미니코회에서는 말씀 안하셨다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쪽도 증명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1960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아오스딩성인께서 말씀 안하셨다고 선포하였다고 한다.
안베다신부님께서는 마귀는 죄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하셨다. 
또한  아오스딩 성인께서 말씀하신 "예정설"에 대해 교회에서는 아직 납득을 못하고 있다고 하셨다.
하지만 우리가 가는 길을 성령께서 밀어 주신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7월22일 (게시판1284번)
Santa Maria Maddalena (di Magdala)
성모 마리아를 제외하고 성서 속에서 마리아 막달레나보다 더 영광을 입은 여인은 없다.
지금까지도 그녀는 비난받는 수호 성녀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예수의 발에 향유를 부어 드린 무명의 죄많은 여인으로(루가7,38)
교회 안에서 끊임없이 전해 내려온 전설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성서 학자들은 마리아 막달레나,
즉 막달라의 마리아를 두 사람으로 혼동케 하는 성서적 논거는 없다고 지적한다.
마리아 막달레나, 즉 막달라의 마리아는 그리스도께서 일곱 마귀를 쫓아 내신 바로 그 사람이었다.
최악의 경우 지독한 마귀에 걸렸던 사람, 어쩌면 중병이 들었던 사람임을 암시한다.
도미니코회의 W.J.헤링톤 신부는 "새 가톨릭 주해서"에서 "일곱마귀들"이
마리아가 비도덕적인 생활을 했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라고 서술했다.
그녀의 비도덕적인 생활을 언급하는 것은  루가 복음 7장 37절에 나타나는
무명의 여인과 동일하게 여기는 오류를 통해서만 도달할 수 있는 결론이다.
예수회의 에드워드 맬리 신부는 그녀에 대한 후기 서구의 낭만적인 전설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성서 주석"에서 그녀는 루가 복음 7장 37절에 나오는 죄 많은 여인과 동일 인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분수에 지나칠 정도로 예수와 그의 열두 제자들 도와 준 많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녀는예수의 모친과 함께 십자가 옆에 서 있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예수 부활을 최초로 알게 된,
선택받은 "공식적인"목격자 중의 한사람이며 특권을 부여받은 사람 중의 하나였다.
"죄가 많은 곳에는 은총도 풍성하게 내렸습니다."(로마서 5,20)



가파르나움을 예수그리스도의 도시라고 한다.  CAPHARNAUM THE TOWN OF JESUS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목 활동을 하신 곳은 주로 갈릴래아 북쪽이었다.

어떤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수난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루살렘보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곳 갈릴래아 북쪽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40일동안 광야에서 그리고 공생활을 시작하셨다.
공생활 중에 나자렛 고향은 단 한번 가셨다.
가파르나움은 공생활의 베이스캠프와 같은 곳이다. 아침에 나가셨다가 저녁때 들어오곤 하셨다.

케파르 나흠은 나흠의 마을이라는 뜻이고 위로의 마을이라는 뜻이 있다.
 
나흠
1. 사람이름,
2. 위로(이사40,1) 제2이사야 시작 부분의 "위로하여라,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의 나흠이다.
 


가파르나움 성당 앞에 있는 성 베드로 사도의 성상
 
가파르나움의 베드로사도의 집터 위에 세워진 성당으로 갔다.
성당 앞에는 베드로사도께서 오른손에는 천국의 열쇠를 왼손에는 지팡이를 들고 계신 성상이 있었다.
이 성당은 원칙적으로 미사예약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성 베드로 사도의 집터 - 집터를 보존하기 위해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성당을 지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제대에서 성 베드로 사도 기념 미사를 봉헌하였다(축일:6월29일,개시판1842번).
 
3년 동안 사신 가파르나움 베드로의 집터, 
집터를 보호하기 위해 기둥을 세워 그 위에  성당을 지었으며
성당 중앙에는 집터를 볼 수 있게 유리로 되어있었다.
 

 
가파르나움의 아름다운 제대

가파르나움,케파르나흠은 100년전 흙무더기였던곳을 작은형제회가 구입하여 발굴하였다.
작은형제회의 첫 고고학 발굴자이신데 그분의 무덤이 여기 수도원에 있다고 한다.
처음 유대 회당터를 발굴하고 베드로의 집터를 발굴하였다고 한다.

1894년 가파르나움 성지의 유적지를 취득함. 1921년 유다교 회당을 복원함,
1990년 사도 성베드로 기념성당을 건립함(성지의 프란치스칸 현존,성지보호관구, 33쪽에서)
 


성당 마당 한편에 사부 프란치스코 성인이 두팔을 하늘로 올리고 있는 성상이 있었다.
 

 
성 베드로 사도 집터 기념성당 옆에는 유대 회당터가 있다.
 
4세기 로마 황제가 배교하여 로마식 건물로 회당을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기념성당 뒷편에는 그리스 정교회성당(분홍색 지붕)이 있다.
그리고 2,000년 이전 부터 살던 집터의 돌들은 검은색 현무암이었다.

여기서 헤르몬산까지 50KM인데 헤르몬산의 4개의 원천이 흘러 요르단강의 기초가 되며
갈리래아 호수로 사해로 흘러들어간다고 한다.
 

 
참 행복선언, 산상수훈 성당
빛의 신비 3단,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우리는 산상수훈 성당으로 갔다. 
 
여기서 우리는 성프란치스코의 찬미송을 바쳤다. 
지극히 거룩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거룩한 십자가로 세상을 구속하셨기에
저희는 여기와 온 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에서
주님을 흠숭하며 찬양 하나이다.
 

참 행복 선언, 산상수훈 성당 제대 바로 앞 바닥에는
"LAVS TIBI CHRISTE"  "여기서 주님을 찬양하십시오" 라고 모자이크로 새겨져있었다.
 

 
참 행복선언 성당 중앙에 있는 제대
 
제대는 성당 중앙에 있었으며,
벽에는 8개의 참 행복 선언이 스테인드글라스로 새겨져 있었다.
 
 
 
8개의 참 행복 선언이 8개의 스테인드글라스에 새겨져 있었다.
 
마태5,3-12 참행복 (루카 6,20-23) 
 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7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9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10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너희에 앞서 예언자들도 그렇게 박해를 받았다.”  
 

 
행복 선언 성당의 십자가
 
제대 뒷편에 십자가가 있었다.
그리고 성당 입구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2세 와 바오로6세의 제의와 영대가 보관되어있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제의와 영대, 2000.3.24.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5,10)

성당 밖 마당에도 군데군데 8개의 참행복 선언이 대리석판에 새겨져 있었다.

산상수훈성당에서 30분쯤 묵상하는 시간을 주셨다.
앞에 바라다 보이는 갈릴래아 호수는 평화로웠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5,3.)
  마음의 가난, 영의 가난, 자기의지의 포기...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기 위하여 선택된 자발적 가난,
하느님의 사랑으로 선택된 가난,
가난하게 태어나셨으며, 가난하게 사셨고,
가난하게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으로 선택된 가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가난과 겸손!
나자렛 가난한 동정녀에게서 태어나신 육화의 겸손과 가난,
죽기까지 수난하신 구세주의 순종과 사랑을 기억합니다.
오늘도 성체성사에서 가난한 성체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나의 고집,나의 이기심, 나의 주장,
나의 마음을 비우고 그자리에 하느님을 맞아들이는 겸손한 생활,
그리고 자발적인 무소유의 정신으로 사는 삶,
이 세상을 순례자와 나그네의 정신으로 사는 삶을 살아야 겠다.
내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나의 능력,
나의 의지조차도 나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인 것이다.
하느님께 되돌려 드리는 가난한 삶을 살아야 겠다.
나의 연약함으로 넘어질 때 성체성사의 은총으로 항상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겸손하신 어머니, 사랑하오신 모친 성모님의 보호에 저를 맡기나이다. 아멘
 
전능하시고 지극히 거룩하시고
지극히 높으시며 지존하신 하느님이시며,
모든 선이시고 지상선이시고
온전한 선이시며 홀로 선하신 당신께,
모든 찬미와 모든 영광과 모든 감사와
모든 존경과 모든 찬양을 드리며
온갖 좋은 것을 돌려드리나이다.  
아멘"
 

마태16:24 (마르8:34;루카9:2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이사야 41,14)
두려워하지 마라, 벌레 같은 야곱아 구더기 같은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 너의 구원자이다. 
 

 
참 행복 선언 성당앞에서 바라다 본 골란고원

갈릴래아 호수 건너편에는 골란고원이 보인다.
골란고원은 옛날에 지동 변화시 레바논북쪽에서 시리아,이디오피아까지
지반이 붕괴되면서 생긴 골짜기중의 일부라고 한다.
 

 
터만 남은 코라진

산상수훈성당을 내려가면서 오른편에 검은돌들이 있는 폐허가 있는데 그곳이 코라진이라고 하였다.
터만 남아있었다.
예수님께서 벳사이다,코라진,가파르나움을
회개하지 않는 고을들 (루카 10,13-15; 마태11,20-24)이라 하시며 꾸짖으셨다.
그 곳들은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이었던 것이다.

가파르나움쪽으로 다시와서 베드로고기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돔과 같은 물고기 였다.
점심식사후 우리는 걸어서 타브가의 기적의 성당으로 갔다.
 


가파르나움에서 빵과 물고기 기적의 성당까지 걸어가면서...

우리들은 가파르나움에서 타브가, 빵과 물고기 기적의 성당까지 걸어서 갔는데
갈릴래아 호수를 바라보며 예수님께서 바라보시던 호수, 마시던 공기, 햇볕, 나무 내음...
 
가는 중간에 멘사크리스티가 있었다.
우리는 먼저 기적의 성당에 갔다가 다시 멘사 크리스티로 갔다.
 

 
타브가는 7개의 샘이라는 뜻으로 이지역에 실제로 7개가 있는데
갈릴래아 호수로 들어간다고 하며,  물고기 양이 풍부하고 종류도 많다고 한다.



TABGHA 타브가,  빵과 물고기의 기적성당에서 요한복음 6장 1절-14절까지 봉독하였다.

요한5,1-14 오천 명을 먹이시다 (마태 14,13-21 ; 마르 6,30-44 ; 루카 9,10-17)
1 그 뒤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스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2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갔다. 그분께서 병자들에게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3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앉으셨다. 4 마침 유다인들의 축제인 파스카가 가까운 때였다. 5 예수님께서는 눈을 드시어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6 이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다. 7 필립보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마다 조금씩이라도 받아 먹게 하자면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 8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하나인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9 “여기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0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11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12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13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14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이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 예언자시다.” 하고 말하였다.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와서 당신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


안베다 신부님께서는 현대인들의 영적인 배고픔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영적인 배고픔을 채워주시는 성체!
오늘도 사제의 손으로 내려오시는 성체.....
가난한 성체의 모습으로 내려오시는 예수님!
앞으로의 삶을 거룩하게 살다가, 당신 만을 위해서 살다가 당신께 가야한다고 하셨다.
 

 
4세기 비잔티 시대 성당의 기초터

얼마전 4세기 비잔틴 시대 성당(성녀 헬레나 황후 시대)의 기초터가 발굴되었다고 한다.
 
 
기적의 성당 제대 앞 바닥에는 물고기 두마리와 빵다섯개의 모자이크가 있었다.
 
이 모자이크화가 성물방에서 팔고 있는 접시와 잔에 많이 새겨져 있었다. 
고고학적인 발굴을 할 때의 기준으로는
첫째가 성경, 둘째는 지역 이름, 그리고 셋째 순례기가 될 수 있는데
4세기때(AD 381 and 384), 에제리아(Egeria) 라는 여성순례자가 순례기를 꼼꼼하게 적었다고 한다.
 
그 자료가 현대에 와서 중요한 증거가 되고 있는데 빵과 물고기의 성당의 증거로서
"그 돌이 제단으로 변해 있었다."라는 구절이 고고학적 증거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새, 나무, 여러 기하학적인 무늬의 모자이크가 성당 바닥을 수놓고 있었다
 
우리들은 멘사 크리스티, 베드로 수위권 기념 성당으로 갔다.
 


MENSA CHRISTI  멘사 크리스티, 그리스도의 식탁, 베드로 수위권 성당으로 갔다. 요한복음 21장


 
베드로 사도에게 교회의 권위, 수위권을 상징하는 지팡이를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상.
 
성당 마당에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지팡이를 주시는 성상이 있는데
지팡이는 교회의 권위, 수위권을 상징한다.
 
 
역대 교황님의 사진을 모아 놓은 액자
 
성당 마당에는 역대교황님의 사진을 모아놓은 액자를 세워놓았다.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께서 갈릴래아로 가라고 하셨는데 여기 멘사크리스티 근처를 말씀하신 것이다.
아마 예루살렘에서 일주일정도 걸려서 왔을 것이다.

마태 28,9-10
여자들에게 나타나시다 (마르 16,9-11 ; 요한 20,11-18)
9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THIS IS A HOLY GROUND"
이 돌계단이 베드로 수위권 성당안으로 멘사크리스티로 이어져 있다.

성당에서 호숫가로 내려가는 쪽으로 돌계단 같은 것이 있는데,
AD 381 -384.년, 에제리아 여성순례자의 순례기에 기록되어있어 고고학적 발굴의 기준이 되었다고 한다.

"THIS IS A HOLY GROUND"
예루살렘십자가(프란치스코회 성지관구 십자가)로 표시해 놓았다.
 

 
그 돌계단의 돌이 베드로 수위권 성당 안으로 이어져 있었다.
 
MENSA CHRISTI  멘사크리스티, 그리스도의 식탁...친구를 하였다.
다정하신 예수님, 스승이신 예수님...
 

 
성당 안으로 아름다운 스탠드글래스를 통하여 색색의 빛이 들어왔다.
그리고 멘사크리스티에서 대전교구 부제님들을 만났다.
성당마당에서 미사를 거행하고 계셨다.
 

 
멘사크리스티...MENSA CHRISTI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안젤라! 정말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예수님,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합니다.... "
 

 
한참을 호숫물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들을 돌보아라."  
“나를 따라라.”
 
 
요한 21,1-18
일곱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1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다시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는데, 이렇게 드러내셨다.    2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 갈릴래아 카나 출신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 그리고 그분의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3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 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소.” 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가 배를 탔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4  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 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   7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8  다른 제자들은 그 작은 배로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다. 그들은 뭍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9  그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물고기가 놓여 있고 빵도 있었다.   1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   11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1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3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1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예수님과 베드로 
 15  그들이 아침을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 양들을 돌보아라.”   16  예수님께서 다시 두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17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므로 슬퍼하며 대답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19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어,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이렇게 이르신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이천 마리쯤 되는 돼지 떼가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호수에 빠져 죽고 말았다는 곳(마르 5,1-13)
 
안베다신부님께서는 버스를 타고가며 마귀붙은 사람의 이야기의 장소를 알려 주셨다.
마귀가 돼지에게 들어가 2천마리가 빠져죽은 곳이다.
이곳에서 4세기 비잔틴때 기념수도원과 성당을 지은 터를 발굴했다고 한다.
 
마르 5,1-13 마귀들과 돼지 떼 (마태 8,28-34 ; 루카 8,26-39) 
 1  그들은 호수 건너편 게라사인들의 지방으로 갔다.   2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리시자마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무덤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3  그는 무덤에서 살았는데, 어느 누구도 더 이상 그를 쇠사슬로 묶어 둘 수가 없었다.   4  이미 여러 번 족쇄와 쇠사슬로 묶어 두었으나, 그는 쇠사슬도 끊고 족쇄도 부수어 버려 아무도 그를 휘어잡을 수가 없었다.   5  그는 밤낮으로 무덤과 산에서 소리를 지르고 돌로 제 몸을 치곤 하였다.   6  그는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7  큰 소리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느님의 이름으로 당신께 말합니다. 저를 괴롭히지 말아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8  예수님께서 그에게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9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가 “제 이름은 군대입니다. 저희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0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 자기들을 그 지방 밖으로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청하였다.   11  마침 그곳 산 쪽에는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12  그래서 더러운 영들이 예수님께, “저희를 돼지들에게 보내시어 그 속으로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13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니 더러운 영들이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이천 마리쯤 되는 돼지 떼가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호수에 빠져 죽고 말았다. 



전망대에서 갈릴래아 호수를 바라보았다. 

우리는 버스로 갈릴래아 호수를 일주하며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갔다.
버스안에서.... 
전쟁이후 시나이반도는 이집트에 반환했으나 쿰란과 골란고원은 이스라엘이 갖고 있다고 한다.
쿰란은 6일 전쟁이전에는 요르단의 영토였다고한다.
뉴스에서 분쟁지역으로 보도되는 곳은 이집트의 가자지구(필리스틴 지역)과 요르단 서안인 웨스트뱅크라고 한다.
 
티베리아스는 로마황제 티베리우스의 이름을 따서 헤롯이 티베리아스 도시를 건립하였다고한다.
그런데 헤롯왕은 3사람이 있는데
1.예수님이 태어날때 갓난아이를 학살한 헤롯(BC37-AD4)
2.헤로데안티파스(AD4-39):갈릴래야지방을 다스리던 왕이며
여우같은 헤로데(루가13,32)로 표현되며, 세례자 요한을 처형한 왕이다.
또한 공동묘지였던 곳을 로마식으로 건축하여 티베리아스(도시이름은 여성형으로 한다)로 명명한 왕이다.
현재 티베리아스 남쪽에 유적이 남아있다.
3. 헤로데아그리바1세는 사도 바오로와 연관이 되며 가이사리아지방과 관련이 있다.


 
우리는 세례 침수터를 방문하였다.
이곳은 현재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은 곳엔 들어갈 수가 없어서 요르단 강에 세례 침수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예수님께서 세례받으신 예리고 근처의 요르단강은 현재 접경지역이라 못들어가고 일년에 한번,
10월 마지막 목요일에 예수님의 세례받으심을 기념하는 예식을 한다고 한다.
 

 
요르단 강 세례 침수터에서 세례를 받는 사람들..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으면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한다.(성목요일 성유미사의 축성기름이 없어도 된다고함)
세례터에서 침수세례를 받는 사람들이 있었다. 예전 침수세례의 모습이 상상 되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비늘없는 물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메기 같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이 보였다.
 
 
Jordan River 2007.10.25 (Custodia Terrae Sanctae 홈에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곳은 예리고 근처 요르단강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현재는 매전 10월 마지막 목요일에 예수님의 세례를 기념하는 예식을 한다고 한다. 



Commemoration of the Lord’s Baptism at the Jordan River 2007.10.25 (Custodia Terrae Sanctae 홈에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곳 - 예리고 근처 요르단 강.
작은형제회 1933년 요르단 강가에 있는 예수님의 세례 장소를 취득함.
 
빛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예리고의 유혹의 산, Mount of Temptation(Jericho) 이 여기서 얼마 멀지 않다.


마르1,9-11 세례를 받으시다 (마태 3,13-17 ; 루카 3,21-22)
9 그 무렵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나자렛에서 오시어, 요르단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10 그리고 물에서 올라오신 예수님께서는 곧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당신께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11 이어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이콘]예수님의 세례. 우크라이나 89 x 60cm 17세기 키에프 우크라이나미술관소장.

주여, 주께서 요르단 강에서 세례 받으실 때
성삼위께 대한 경배를 나타내셨으니
아버지의 말씀이 주를 증거하시기를
사랑하는 아들이라 하셨고
셩령도 비둘기 모양으로 나타나
이 말씀을 확인하셨도다.
인간으로 나타나셔서 세상을 밝히신 그리스도시여.
주께 영화로다.
-1월6일 신현 축일 아뽈리띠끼온 중

공현제-예수의 세례
동방교회에서는 주의 세례를 "주의 공현"또는 "주의 현현"이라고 하는데
이는 세례때에 우리 주께서 인간들에게 공적으로 계시되셨기 때문이다.
즉 삼위일체 하느님의 이콘에서처럼 감각 세계에 최초로 계시되었기 때문이다.
(*삼위일체 대축일:게시판627번,1224번,1225번,1226번,1795번,1796번,1797번 참조)

이 이콘의 윗부분에서 우리는 하늘을 나타내는 원형체가 지상영역을 꿰뚫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원형체로부터 구세주 머리 위로 비둘기의 형상을 드러내는 빛이 내려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간접적이지만 성부,성자,성령의 묘사를 알수 있다.

이콘에서 그분은 마치 동굴 안에서 계신 것처럼 물을 배경삼아 서 계신다.
그 동굴은 심연,죽음,매장의 상징이다.
그리고 예수가 들어서 있는 강물은 단순한 요르단 강만이 아니라 구약의 두가지 사건을 암시하고 있다.
즉 출애급 때의 홍해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건넜던 요르단 강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죽음을 넘어서는 새로운 구원이 시작됨을 알려 주고 있다.
그리고 이 구도는 모든 피조물을 위해 죽으시는 종의 형상을 취하신 분의 자기비허 (필립비2,7)
의 겸손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대부분의 오래된 이콘은 예수님을 벌거벗은 모습으로 그린데 비해
이 작품은 허리에 옷을 걸친 그리스도를 보여주는데
이것은 육화로 인해 인간이 원죄로 부터 인간성 회복의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음을 나타 낸다.

"그리고 아담 당신은 최초의 어머니 에와와 함께 기뻐하라.
그 옛날 낙원에서 처럼 숨지말라.
그리스도께서 벌거벗은 당신들을 보시고
순결의 옷을 입히시기 위해 오셨으니,
진정 그리스도는
모든 피조물들을 새롭게 하시기 위하여 오셨도다. "

예수님께서는 이 세례를 받으셨다.
그러므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를 바라는 우리도 똑같이 해야한다.
크리스챤 신앙의 입문인 세례는 죄의 고백을 수반해야 한다.
수치심과 이에 따르는 고백없이는 용서가 있을 수 없으며, 하느님께 돌아 갈 수도 없다.
정교회의 신학자 안토니 볼룸은 고백을 선행 하는 겸손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겸손은 근본적으로 끊임없이 하느님의 정의 아래 서있는 사람의 태도이다.
그리고 흙과 같은 사람의 태도이다.
겸손은 "기름진 땅" 땅이라는 라틴말(Humus)에서 나왔다.
기름진 땅은 언제나 무시된채 밟히도록 허락되어있다.

땅은 말이 없고 드러나지 않고 검으며,
언제나 어떠한 씨앗도 포용하여 그것에 본질과 생명을 줄 준비가 되어있다.
땅이 지상의 모든 허접 쓰레기를 받아들일 때
땅은 진정으로 더욱 기름지게 되기 때문에 땅은 자신을 낮추면 낱출수록 더욱 열매를 많이 맺을수 있게 된다.
땅은 너무도 비천해서 그것에 손해를 입히고 창피를 주고 모욕을 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한 상태에서 땅이 지닌 평화와 기쁨이라는 영혼의 평온을 깨뜨릴 수 있는 것은 없다.
(이콘.신비의 미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요르단강에서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십니다.
(마태,13-17; 마르1, 9-11;루가3,21-22;요한 1,29-34)

그리스도의 세례는 죄 없으신 그리스도께서 죄인들과 연대하시는 신학적 상징이 있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성령 안에서 하느님과 특별한 친교를 이루시는 그리스도께서
세례를 통하여 죄인들의 무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세례는 세상에서 인간을 위해 살기 위한 ’비움(kenosis)의 첫 발자국입니다.

삼위일체는 모든 종교적 체험.모든 신학. 모든 사회적 행위의 원천이다.
우리가 존재의 충만함,
모든 현존하는 것의 목적과 그 의미를 탐구할 때 발전하게 되는 것은 바로 하느님 즉 삼위일체이다.
그자체의 충만함에서 삼위일체의 신비를 안다는 것은
하느님과의 완전한 합일에로 들어가는 것이며,피조물인 인간의 신화(신격화)를 선취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말하면 신적인 생명,삼위일체의 지고한 생명에로 참여하는 것이고,
베드로 성인의 말처럼 "신적인 본성에 참여하는자"가 되는 것이다.
삼위일체-성부,성자,성령-는 시간에 있어 시작도 없고 마침도 없다.
성자는 니케아 신경에 따르면 온 세계 이전에 성부로 부터 낳음을 받았다.
더군다나 성령은 성부로 부터 발출했다.
삼위일체의 이콘이 표현하고자 추구하는 것이 이 영원성이다.
 
성서의 삼위일체의 하느님과 우리와의 첫 만남은 창세1,26의 창조설화에서 발견되는데,
성부께서는 "우리자신의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고 말씀하신다.
두번째 만남은 마므레의 떡갈나무에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세명의 천상 방문객들이 나타나
아들 이사악의 탄생에 관해 소식을 전해 준 18장에서 나타난다.
동방교회에 있어서 이 삼위일체의 첫 현시는 오순절, 바로 그날에 충만하게 드러날 약속의 시작이다.
옛계약은 새 계약의 예표이며, 그 새 계약은 삼위일체 교리에서 완성 된다.
만약, 주의 세례 축일에,거룩한 삼위일체의 현시를 외적인 감각만으로도 접할 수 있었다고 한다면,
세례자 요한은 성부의 목소리를 듣고, 성자를 보고, 비둘기 형상으로 강림하는 성령을 보았을 것이다.
오늘 하느님의 아들에 의해 회복된 성령의 은총이 인간 전 존재에 주어진 빛으로서 인간을 신화(deification)시키고 있다.
('이콘-신비의 미'에서, 편저 장긍선 신부) 
 
주님 세례 축일(이동축일) 게시판1563번
Battesimo del Signore, Baptism of the Lord, Battesimo di Gesù (celebrazione mobile)

주님 세례 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요르단 강에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사실(마태 3,13-17; 마르 1,9-11; 루가 3,21-22)을 기념하는 날로,
보통은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첫 주일에 지내지만 전례력에 따라 옮길 수 있는 이동 축일이다.

주님 공현 대축일에 이어 ’주님 세례 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적으로 당신을 드러내신 공생활의 시작을 기념 하는 날이다.
8세기 말 이래 성탄 축일을 본받아 공현 팔부를 여기저기서 받아들임에 따라
제팔일째 되는 날 주의 세례 기사를 읽도록 하였다.
13세기 프랑스 전례에서 공현 팔일째 되는 날은 주의 세례 축일이 되었으며,
이 축일을 위한 고유 기도문들도 만들었다.
이 축일은 1960년의 로마 전례력에 도입되었다.
1969년 이 축일은 1월 6일 다음의 주일에, 공현 축일을 주일에 지낼 경우에는 그 다음날 지내도록 정하였다

주님 세례 축일로 성탄시기가 끝나고 연중시기가 시작된다.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느님 계획의 첫 실현이 예수님의 강생이라면,
예수님의 세례는 이 강생을 현실속에서 보다 구체화 시키는 첫 작업이라 할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세례는 봉헌과 봉사의 공적인 약속입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우리는 오늘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은 갈멜산, 가이사리아 그리고 예루살렘에 입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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