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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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 막을 내리고 있다.
이번 2002년에는 크게 세가지 꿈이 있었다.
두가지는 이뤘지만 한가지는 오늘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아니 이전에 실패했음을 나는 알고 있었지만
인정하지고 못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인정한다.
난 실패했다. 그만 포기하련다.
이제 과거의 모든것들을 뒤로한채 이제 난 그만 앞으로 나아가련다.
역설적이게도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난 이제 새롭게 시작한다.
그리고 여기에 끄적대던 글도 아쉽지만 이젠 끝이다.
모두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