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황 모니카입니다..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한지 한달이 지났군요..

저는 허리 디스크로 9년간 고생하다 결국은 하느님의 뜻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답니다.

수술을 하게 된 경위도 내 뜻대로 된것이 아니라 다 그분의 이끄심인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긴 병의 고통으로 시달려 오던 중 저는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과 싸워서 이기려면 많은 인내심과 용기가 필요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병하려는 의지도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 투병하시는 모든 분들께 용기와 힘을 잃지 않으실 것을 당부드리고 아울러 저도 함께 늘 기도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 동안 저를 위해서 많이 기도해 주시고, 미사봉헌해 주시고, 병문안 해주시며 많은 사랑으로 위로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마땅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인사드림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일 미사뿐만 아니라 평일미사도 가고싶고 매일 미사 때 만나는 정다운 교우분들의 얼굴이 무척 보고싶습니다. 또 성전건립을 위해 애쓰시는 신부님과 구역장님들, 반장님들, 또 성모성심회 회원님들과 레지오 단원분들,그밖의 봉사자님들.. 모두 모두 수고 많이 하셨으리라 봅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함께 동참하여 일할 수 있도록 열심히 병이 나아서 만나 뵐 때까지 주님은총과 축복이 여러분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그동안 기도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