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덕수궁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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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mariaksy] 쪽지 캡슐

2002-02-12 ㅣ No.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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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연휴!
그러나 막상 명절 날이 되면 심심하기도 합니다.^^
마침 덕수궁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 운보 김기창 화백의
1주기 회고전을 한다기에 갔었는데,
그림들 가운데 '예수의 생애'라는 연작이 있어 소개합니다

6.25 즈음에 그린 그림이라는데 예수님의 생애를 순 한국식으로 표현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이야 한복입으신 성모님등의 성화가 낯설지 않지만
50여년전에 벌써 이런 표현을 했다는게 놀라왔습니다.
신분과 성별에 대한 차별이 심했던 조선시대의 모습으로 그려진 예수님의 모습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과 천민(?)들에 대한 사회적 벽이 너무나 공고했던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의 행적이 얼마나 파격적이었나 더 실감이 났습니다.
또한 그런시대에 복음때문에 목숨을 바친 우리 선조들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혹시 덕수궁에 가시면 아래 그림들을 보실수 있답니다.

어른은 5000원입니당.^^










수태고지 (루가복음 1장 31절)
이제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예수님 탄생 (루가복음 2장 7절)
드디어 첫아들을 낳았다. 여관에는 그들이 머무를 방이 없었기 때문에 아기는 포대에 싸서 말구유에 눕였다











동방 박사들의 경배 (마태오복음 2장 2절)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에게 경배하러 왔읍니다











에집트로 피신 (마태오복음 2장 13절)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죽이려하니 어서 일어나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에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일러줄때까지 거기있어라











헤로데의 아기들 학살 (마태오복음 2장 16절)
베들레헴과 그 일대에 사는 두살이하의 사내 아이를 모두 죽여버렸다











소년 예수, 학자들과 문답 (루가복음 2장46,47절)
예수는 학자들과 한자리에 앉아 그들이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의 말을 묻기도 하는 중이었다











요한에게 세례 받으심 (마태오복음 3장 14절)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어떻게 선생님께서 제게 오십니까?











광야에서 유혹받으시는 예수님 (마태오복음 4장 3절)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보시오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심 (루가복음 5장 11절)
그들은 배를 끌어다 호숫가에 대어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 갔다











산상설교 (마태오복음 5장 3절)
마음이 가난한 사람을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요한복음 4장 14절)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아픈 사람을 고치시다 (마르코복음 1장 41절)
그렇게 해주겠다. 깨끗하게 되어라











5천명을 먹이심 (마르코 복음 6장 41절)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드시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군중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셨다











물 위로 걷다 (마태오복음 14장 26절)
예수께서 물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려 엉겁결에 '유령이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착한 사마리아 사람 (루가복음 10장 33절)
그런데 길을 가던 어떤 사마리아사람은 그의 옆을 지나다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탕자 돌아오다 (루가복음 15장 21절)
아버지 저는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저는 감히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자격이 없습니다











어린이들을 축복하시다 (루가복음 18장 16절)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느님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죄없는 사람이 먼저 저여자를 돌로 쳐라" (요한복음 8장 11절)
나도 네 죄를 묻지않겠다. 어서 돌아가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말라











여인, 예수의 발을 씻음 (마태오복음 26장 11절)
가난한 자들은 언제나 너희곁에 있겠지만 나는 너희와 언제까지나 함께 있지는 않을 것이다











예루살렘에 입성 (마르코 복음 11장 10절)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 받으소서!











최후의 만찬 (루가복음 22장 21절)
그런데 나를 제손으로 잡아 넘길 자가 지금 나와 함께 이 식탁에 앉아 있다











게쎄마니에서의 기도 (마태오복음 26장 41절)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말을 듣지 않는구나.











재판받다 (루가복음 22장 67,68절)
내가 그렇다고 말하여도 너희는 믿지 않을 것이며 내가 물어 보아도 너희는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수난당하다 (마르코복음 15장 19절)
갈대로 예수의 머리를 치고 침을 뱉으며 무릎을 꿇고 경배하였다











십자가를 지고 (루가복음 23장 28절)
예루살렘의 여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네 자녀들을 위하여 울어라











십자가에 못박히심 (루가복음 23장 46절)
예수께서는 큰 소리로 "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하시고는 숨을 거두셨다











돌아가신 예수님을 옮기는 제자들 (마태오복음 27장 59,60절)
요셉은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고운 베로 싸서 바위를 파서 만든 자기의 새 무덤에 모신 다음 큰 돌을 굴려 무덤 입구를 막아놓고 갔다











부활 (루가복음 24장 7절)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죄인들의 손에 넘어가 십자가에 처형되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리라고하시지 않았느냐











막달라 마라아와 만남 (요한복음 20장 18절)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가서 자기가 주님을 만나 뵌 일과 주님께서 자기에게 일러주신 말씀을 전하였다











승천 (마르코복음 16장 15절)
너희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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