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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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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정 [selina] 쪽지 캡슐

2000-04-29 ㅣ No.801

그 첫번째 이야기.. 오늘 날씨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실험실 선배언니랑 건물밖에서 눈물 흘리며 커피를 마셨습니다. 정말루 놀러 나가고 싶지만 그래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실험을 위해 동물실에서 11일 된 눈도 못뜨는 쥐를 실험실로 가져오면서 (동물실과 실험실은 서로 다른 건물에 있습니다.) "야~ 햇빛좋지?" 하면서 햇빛을 쪼여주니 부들부들 떨더군요.. 멍청한 놈.. 이 햇살이 얼마나 좋은건데.. 그 두번째 이야기.. 오늘은 제가 중2때 저희 조담임 선생님이셨던 전희진 안젤라 선생님과 여학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셨다고 기억되는 조신형 루까 선생님께서 결혼을 하시는 날입니다. 따루따루 하시는게 아니라 그 두 분이 결혼하신다는 얘깁니다. -_-; 암튼, 거기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꽝이 났습니다. 흐음~ 가고팠는데... 그 세번째 이야기.. 오늘은 우리 청년 성가대 지휘를 맡아 수고하고 있는 박성희양의 졸업연주회가 있습니다. (성악과도 졸업 연주회라고 하는줄 첨으로 알았습니다.) 5시부터 시작인데, 이따가 유정이랑 4시 반에 정문에서 만나기로하고 실험실에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물론 실험이 아직 안끝났지만 약 5분후에 조그만 그릇에다 뭔가 이상한 액체만 부어주면 됩니다. 좀있으면 성희의 멋진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겠네요. 아~ 기대됩니다. 성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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