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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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천 [hejingger] 쪽지 캡슐

2002-08-22 ㅣ No.3345

안녕들하십니까.

 

자유게시판에 올라있는 글 중에서

 

한가지 의견과 그 반박의 글이 있어서 올립니다.

 

비교하시고 저를 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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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몇몇글을 보며 요즈음 이 게시판에서는 교회와 신부님들을 싸잡아 비판하고

 

우리 교회와 신부님의 가르침에 순명*순종을 말하는 교우들은 소위 "병신도"나 아니면

 

 지지리 못난 교우들로 취급하는 것이 무슨 유행인지요^^.

 

 

 

한마디로 그들은 이런 "병신도"들보다는 자신들이 더 현명하고 나아가서는 (특정 모모)

 

본당신부님보다 자신들이 더 현명하고 더 신앙적으로 성숙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본당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며 이런 저런 교우들을 만날수 있지여..

 

매사에 긍정적이고 원만한 분들이 계신가 하면 또 반대로 자주 교회와

 

신부님의 비판과 비방을 늘어 놓는 부정적 성향을 가진 분들도 있습니다.

 

 

 

비율로 보아 이런 부정적 시각을 가진 분들이 긍적적인 분들보다

 

또는 그중간의 대다수 균형된 심성을 가진 보편적인 상식의 교우보다

 

숫자는 훨씬 적은 것 같은데 이런 게시판이나 혹은 교회모임에 그들이

 

마치 압도적인 대다수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런 분들이 좀더 자주

 

자신의 주장을 크게 주장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성격이나 성품...취항 또는 사물을 보는 시각이 자기와 다른 사람

 

(신부님도 포함해서)들을 수용하고 나아가서는 이해한다는 것...

 

옳고 그름을 떠나서 참으로 어려운가 봅니다.

 

 

 

에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여러 말씀중 우리의 상식적인 잣대로

 

이해할수 없는 말씀을 많이 하신것 기억납니다. 가령 돌아온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큰 아들의 이야기..." 아버지 곁에서 멀씀에 순종하고

 

열심히 일한 제게는 마른 염소 한마리도 잡아 주지않고 돌아온 탕자 동생에게는

 

제일 좋은 살찐 암소를 잡아 줄 수 있습니까?"...

 

 

 

또 들에서 품삭을 받고 일하는 일꾼들에게 오후 5시에 늦게온 사람이나

 

일찍 아침부터 일한 사람이나 똑같은 품삭을 지불한다는 말씀...

 

도저히 우리 논리로는 옳다고 할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제 좁은 소견으로는 소위 "사목위원"이라는 자리에 위촉받아

 

봉사하시는 분들이 자신들의 논리와 판단으로 교회일을 논의하고

 

이끌고 가는 "이사회의 임원" 정도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재정을 마치 사목위원들이 토론하여 집행하고 감시 통제하여야

 

한다는 어느 분 말씀이나 비슷한 이야기이지요.    

 

 

 

많은 본당에서 그래서 더이상 "사목회"라고 부르지않고

 

"사목 협의회"라 명칭을 바꾼 것 아마도 이런 폐해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목은 신부님의 몫이고 우리는 그 신부님의 사목을 돕는다는 의미에서....  

 

 

 

저도 적지않은 기간동안 사목 협의회의 말석에서 거수기(?)노릇을 해 본적이 있는데

 

가끔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를때는 반대의견을 딱 한번 내어 봅니다.

 

신부님께서 제의견을 수용하여주면 기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깨끗이 순명하려고 노력합니다.

 

 

 

나중에 뒤돌아보면 역시 신부님께서는 더 높은 영성과 더 많은 경험과 시각을

 

가지고 계셨고 그 택하신 방법이나 판단이 대부분 옳거나 아니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일이었슴을 께닫게 됩니다.

 

 

 

만약 그래도 제생각이 옳다고 생각되면 신부님이 정하신 방침을 거스르지 않는

 

범위내에서 스스로 할 수 있다면 남모르게 하는 경우도 아주 드믈게는 있었지요.

 

 

 

실제 제가 겪은 예를 들어 보면

 

어느 피정에 준비위원으로 봉사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피정 장소의 주임 신부님(외국인)께서 피정 교우들이 많이 모였으니

 

마침 가로수 전정을 하여 사람 손이 필요하니 그 청소 봉사를 한번 해달라고

 

하셔서 저는 좋은 생각으로 그리 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리고 돌아와 봉사임원 회의때 지도 신부님께 말씀드렸드니

 

그런 예가 없다고 한마디로 거절하셔서 (속으로는 으악이었지만!!!)...

 

한변 더 진정해보고는...

 

받아 드려 주시지 않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제 생각엔 청소를 해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어 강의가 진행되는중 혼자 청소를 몰래 몰래 하였지요^^.

 

물론 뒷 이야기로 신부님께서 피정사상 전례 없이 마지막날 피정도중

 

청소 작업을 결국은 허락해 주셔 Happy ending이 되었지만

 

이제와 생각해 보면 궂이 제가 옳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이런 회의때 또한 가끔은 다른 교우와 신부님의 의견이 충돌이 되어

 

중간 입장에서 보게 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많은 경우 그 교우가

 

잘 몰라서... 경험이 없서서.. 엉뚱한 주장을 하는 것이 대부분

 

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모든 신부님이 다 완전하고 퍼펙 게임을하는 프로냐구요?

 

아니요...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제직이 존엄하고 신성할뿐...

 

신부님들 개개인의 별난 품성과 부족한 인간됨은 우리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나 그를 비난하고 탓하기 보다는 신부님들께서 우리가 잘못했을때

 

우리를 비판하지 않고 너그럽게 대해 주시기를 바라드시 우리도 신부님들의

 

인간적인 실수 혹은 결함을 이해해 드리고 감싸드리고 싶을 뿐이지요.

 

 

 

시각을 바꾸어 보면........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어떤 신부님께서 미사마저 결하시고 동창신부님께 가서 밤을 지내셨으면...

 

저는 그 돌발적인 행도에 기가 막히는 것이 아니라 그신부님께서 오죽

 

답답했으면 동창 신부님을 찾아가셨을까 하고 저자신을 또는 저희

 

공동체를 돌아보아야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너무나 달라 한쪽은 화성에서 또 한쪽은 금성에서 왔들 것이라는

 

남녀가 모여 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드시 우리 공동체도 자신괴는

 

다른너무도 다를 수 있는 신부님과 함께 화목한 공동체를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좁은 의견 적어 보았습니다.

 

 

 

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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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님 병신도라는 말이 어디서 나온 말인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 까요?

 

그리고 지지리도 못 난 교우라니요?

 

그럼 그 나서시는? 분들이 뭔 영화를 볼려고 나서나요?

 

지금 우리 카톨릭교회에서 나서서 그 분에게 좋은 것이 돌아오나요?

 

부정을 들추면 부정적이고 부정을 묻어두면 긍정적인가요?

 

님은 님의 상처가 고라서 터질때까지 놔두시는 긍정적인 분이군요?

 

그리고 신부님의 비방과 비판만 늘어 놓는 분들도 계시다고요?

 

세상에 어떤 사람인들 없겠습니까?

 

근데 님이 지목하시는 분들은

 

부정이 있는 신부님의 부정을 비판합니다.

 

 

비율로 보아 모든 것을 넘어가자면 예수님은 세상의 왕이 되셔야 했지요.

 

비율로 ....면 지금도 이승만이 대한민국의 정권을 잡고 있겠지요.

 

세상을 진보시킨 것은 소수입니다.

 

기득권을 누리는 소수가 아닌

 

자신이 가진것을 포기하고 부정에 대항하는 소수...

 

앞도적인 대다수 였다면 여기 글이 오를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바뀌었을테니까요.

 

 

 

그리고 성격이나 성품...취항 또는 사물을 보는 시각이 자기와 다른 사람

 

(신부님도 포함해서)들을 수용하고 나아가서는 이해한다는 것...

 

옳고 그름을 떠나서 참으로 어려운가 봅니다.

 

라고 하셨는데 부정을 눈감고 부추기는 것을 이해하기 보다는

 

자신을 희생하며 그것을 들쳐내는 분들을 이해하는게 더 쉽고 바른길이죠.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여러 말씀중 우리의 상식적인 잣대로

 

이해할수 없는 말씀을 많이 하신것 기억납니다. 가령 돌아온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큰 아들의 이야기..." 아버지 곁에서 멀씀에 순종하고

 

열심히 일한 제게는 마른 염소 한마리도 잡아 주지않고 돌아온 탕자 동생에게는

 

제일 좋은 살찐 암소를 잡아 줄 수 있습니까?"...

 

 

 

님 도대체 이 말씀이 어떻게 여기 쓰이는 거죠?

 

이게 신부님의 부정과 뭔 상관이죠?

 

님 탕자의 비유는 이런데 쓰라고 말씀을 주신게 아니지 않나요?

 

탕자의 비유를 꼭 여기 적용을 한다면

 

부정을 저지른 신부님이 회계하고 주님과 신자들 앞에 모든 것을 고백했을때

 

그 신부님에게 돌을 던지지 않고 사랑으로 감싸자는 말이 되겠죠.

 

그리고 당연히 그렇게 할 겁니다. 신부님이 신부님으로 돌아오신다면 무엇을

 

못 감싸겠습니까.

 

 

 

또 들에서 품삭을 받고 일하는 일꾼들에게 오후 5시에 늦게온 사람이나

 

일찍 아침부터 일한 사람이나 똑같은 품삭을 지불한다는 말씀...

 

도저히 우리 논리로는 옳다고 할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왜 이해가 안되죠?

 

형제님은 지금 성당생활을 하시는게 고통스러운가요?

 

주님과 함께 함이 즐겁지 않나요?

 

나중에 성당으로 오시는 분들은 더 위로를 받아야지요.

 

이 좋은 분을 늦게 알게 된 것이 불쌍하지 않나요?

 

똑같은 품삭을 주는 것만도 감사합니다.

 

 

 

이런 회의때 또한 가끔은 다른 교우와 신부님의 의견이 충돌이 되어

 

중간 입장에서 보게 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많은 경우 그 교우가

 

잘 몰라서... 경험이 없서서.. 엉뚱한 주장을 하는 것이 대부분

 

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라고요?

 

님을 님이 비판하시는 글의 제목만 읽으셨나요?

 

도대체 님의 경험이라는 당연히 생각할 수 있는 선의 것과

 

지금 거론되는 그래선 안 될 선의 것들을 어찌 같은 선상에 놓는지....

 

 

 

모든 신부님이 다 완전하고 퍼펙 게임을하는 프로냐구요?

 

아니요...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제직이 존엄하고 신성할뿐...

 

신부님들 개개인의 별난 품성과 부족한 인간됨은 우리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나 그를 비난하고 탓하기 보다는 신부님들께서 우리가 잘못했을때

 

우리를 비판하지 않고 너그럽게 대해 주시기를 바라드시 우리도 신부님들의

 

인간적인 실수 혹은 결함을 이해해 드리고 감싸드리고 싶을 뿐이지요.

 

실수라... 실수는 병가지상사 입니다.

 

신부님의 인간적인 실수를 웃으면서(용납이라니요? 무슨 그런) 넘어가지 못 할 신자가 몇이나 될까요?

 

그러나 인간적인 부정에 대해서도 넘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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