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이나명 :신성한 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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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줄무뉘의 접시 위에 담겨있는 달걀 말랑말랑한 노른자위와 흰자위
아침 우유에 둥글둥글한 햋빌들을 쏟아붓는다 한입 가득 씹히는 햋빛들, 아삭아삭한. 햇빛에 묻어있는흰가루의 시간들이 달착지근하게 입 안에서 감도는
오늘 아침의 신선한 희망이
우주에 뜬다
퍼더퍼덕 횃대를 박차고 온다 두 날개를 힘껏 펴는 태양 신선한 하루의 출발을 하는사람들에게 이글을 올립니다. 하침식사를 시작하면서 화살기도 드리면서 주님에게서 미않한생각을하면서 오늘도 마감 짖습니다.반성의 하루지만 내일의 또 다른 반성을 하면서 앞치기를 하는 여러분이 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