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지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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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규 [tirex] 쪽지 캡슐

2001-03-20 ㅣ No.6327

지난 1.

 

 

 

우리네 환경은 항상 대립과 상대성으로 이루어 졌음을 믿었습니다.

어두운 면이 있으면 밝고, 아름다운 모습이 있고.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고. 또한 나에게 이로운 것이 있으면 그만큼의 손해가 다른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너무나도 어두운 면에만 치우쳤습니다.

긍정 보다는 부정을,  밝고 아름다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질 못하고,

얻으려고만 하는 욕심에서(그 무엇이든지)  채울 수 없는 나를 발견한

역반응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세상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못했던 것은 제 스스로에 대해 온전히 사랑하지 못했기 때문은 아닐런지..

실패를 두려워하고,  가질 수 없는. 아니 가질 필요도

없는 것들에 대해 너무 집착을 하진 않았는지 반성해 봅니다.

 

얼마전 읽었던 법정 스님의 '무소유'란 책이 (정말로 저에게 깊은 감동으로^^)

마음에 오랜기간 남을 것 같습니다.

 

버림으로써 모든 걸 얻을 수 있다는.< 본래무일물.>

우린 원래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다른 사람들을 그토록 헌신적으로 사랑 할 수 있는지.아무런 이해타산도 없이....

예수님도."네 몸을 사랑 하는 것 처럼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항상 깨어있도록 노력하고, 어떠한 환경에도 아름답게 적응 해 나가는 것이

저의 몫입니다.

 

진정한 자유는 진심어린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복종하는 것이라 어느

철학자가 말하더군요.  ( 도덕적 선 에 입각한 내면의 소리)

 

진정한 자유를 찾는 것이 우리 사회에 아름답게 적응 해 나가기 위한

첫 번째 과제인것은 아닐까요.?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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