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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필독] 예수님의 심장이 상징하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 혹은 예수님의 마음??? [번역오류] 1032_heart 773_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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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2 ㅣ No.1621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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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부의 말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글들은 어떤 특정인의 감정을 자극하기 위하여 마련된 글들이 결코 아니기에, 다음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지금까지 필자의 글들을 읽고서 필자에 대한 "분노(anger)" 혹은 "질투(envy)"를 가지게 된 분들은, 혹시라도 그분들께 "걸림돌(stumbling block)"일 수도 있는, 많이 부족한 죄인의 글들을 더 이상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2) 그리고 위의 제(1)항의 당부의 말씀을 읽고도 굳이 이 화면의 아래로 스스로 이동하여, 많이 부족한 죄인의 아래의 본글을 읽는 분들은, 필자에 대한 "분노(anger)"와 "질투(envy)" 둘 다를 가지지 않을 것임에 동의함을 필자와 다른 분들께 이미 밝힌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3) 그리 길지 않은 인생 여정에 있어, 누구에게나, 결국에, "유유상종[類類相從, 같은 무리끼리 서로 사귐 (출처: 표준국어대사전)]"이 유의미할 것이라는 생각에 드리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 찬미 예수님!

 

 

 

 

질문 1: "예수 성심(the Sacred Heart of Jesus)"에서, 바로 이 성스러운 "예수님의 심장(heart)"이 상징(象徵)하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love)" 인지요? 아니면 "예수님의 마음" 인지요?

 

질문 1에 대한 답변 시작: 

 

1. 들어가면서

1-1. 우선적으로, "상징(象徵)"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셨는데, 다음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상징(象徵)"이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 http://124.137.201.223/main.jsp

(발췌 시작)

상징(象徵)

 

명사
  • 「1」추상적인 개념이나 사물을 구체적인 사물로 나타냄. 또는 그렇게 나타낸 표지(標識)ㆍ기호ㆍ물건 따위.
    비둘기를 평화의 상징으로 삼다/사랑의 상징이었던 손수건은 논개의 눈물받이 손수건이 되었다.≪박종화, 임진왜란≫
  • 「2」문학추상적인 사물이나 관념 또는 사상을 구체적인 사물로 나타내는 일. 또는 그 사물. 예를 들면 ‘비둘기’라는 구체적인 사물로 ‘평화’라는 추상적인 관념을 나타내는 것 따위가 있다. ≒심벌(symbol)「1」.
상징-되다(象徵--)  [--되-/--뒈-]
동사
    …으로
  • 「1」추상적인 개념이나 사물이 구체적인 사물로 나타나다.
    경찰력, 특히 사복형사로 상징되는 보이지 않는 경찰력은 내 알지 못할 원죄의 추적자로서….≪이문열, 변경≫
  • 「2」문학추상적인 사물이나 관념 또는 사상이 구체적인 사물로 나타나다. 예를 들면 ‘평화’라는 추상적인 관념이 ‘비둘기’라는 구체적인 사물로 나타나는 일이다.
상징-적(象徵的)
관형사·명사
  • 추상적인 개념이나 사물을 구체적인 사물로 나타내는. 또는 그런 것.
    상징적 표현/그 나라 대통령직은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적 직위일 뿐 실권이 없는 자리라서 관저 규모도 그리 대단치가 않았다.≪이청준, 전짓불 앞의 방백≫∥상징적인 의미/상징적인 인물/상징적인 존재.
상징-하다(象徵--)
동사
    …을
  • 「1」추상적인 개념이나 사물을 구체적인 사물로 나타내다.
    태극기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국기이다./무서운 정적과 현란한 색조의 대조는 번뇌와 해탈을 동시에 상징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마저 주는 것이었다.≪한무숙, 만남≫
  • 「2」문학추상적인 사물이나 관념 또는 사상을 구체적인 사물로 나타내다. 예를 들면 ‘비둘기’라는 구체적인 사물로 ‘평화’라는 추상적인 관념을 나타내는 일이다.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1: (중간 결론 1) 따라서, 바로 위에 발췌된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상징" 이라는 명사에 대한 설명에 따르면, 예를 들어, 순수한 우리말 단어인 "마음" 등과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단어는 어떤 구체적인 사물을 상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마음" 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표현은 "예수님의 심장" 이라는 구체적인 사물을 상징할 수 없습니다.

 

1-2. Modern Catolic Dictionary(*)에 주어진 "symbol[상징(象徵)/표상(表象)]", "christian symbols[그리스도교 상징(象徵)/표상(表象)들]", 그리고 "symbolism[상징(象徵)/표상(表象)들을 사용하는 예술 혹은 관습]" 이라는 용어들에 대한 설명들은 다음에 있으니, 꼭 읽도록 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426.htm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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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Modern Catholic Dictionary" 의 저자인 John A. Hardon, S.J. 신부님에 대한 간략한 안내의 글은 다음에 있으니, 예를 들어, 특히,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평소에 전달해 드리는 글들을 어느 정도까지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굳이 개인적으로 판단하고자 하는 분들께서는 꼭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316.htm [제목: 현대 가톨릭 사전(Modern Catholic Dictionary) 안내]

-----

 

게시자 주 1-2: 특히 바로 위의 사전에 주어진 "christian symbols[그리스도교 상징(象徵)/표상(表象)들]"에 대한 설명에는, 

 

"그리스도교 상징(象徵)/표상(表象)들은, 그것들에 의하여 계시된 신비(revealed mysteries, 계시 진리)들이 어느 정도(more or less) 이해될 수 있는, 감각적으로(sensibly) 인지할 수 있는(perceptable) 수단(means)입니다."

 

라는 설명이 구체적으로 주어져 있습니다. 

 

(중간 결론 2)

따라서, 감각적으로 인지할 수 없는 추상적 개념을 나타내는 그 무엇은, 그것이 무엇이든지간에, 그리스도교 상징(象徵)/표상(表象)의 수단/용도로 사용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예를 들어,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순수한 우리말 단어 "마음"그리스도교 상징(象徵)/표상(表象)의 수단/용도로 사용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예를 들어,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한 개의 표현인 "예수님의 마음" 은 그리스도교 상징(象徵)/표상(表象)의 수단/용도로 사용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예를 들어,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한 개의 표현인, 특히 유독 우리나라 가톨릭계에서 한글 전용 세대가 늘어나는 최근으로 올수록 점차로 더 자주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the Heart of Jesus" 의 잘못된 번역 표현인, "예수님의 마음" 은 "예수님의 사랑"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나타내기 위한 그리스도교 상징(象徵)/표상(表象)의 수단/용도로 사용될 수가 없습니다.

(이상, 게시자 주 1-2 끝)

 

2. 

2-1. 다음은, 1922년에 출판된 R. P. Thomas Pègues, O.P. 의 저술인,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대전" 요리 문답/교리서(Catechism of the "Summa Theologica" of Saint Thomas Aquinas)으로부터 발췌한 바인데, "예수님의 심장(heart)"이 우리에 대한 당신의 커다란 사랑(love)상징(symbol)이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3.nd.edu/Departments/Maritain/etext/catsum07.htm

(발췌 시작)

XIV. OF THE CONSEQUENCES OF THE INCARNATION IN RELATION TO US, VIZ., THAT WE MUST ADORE CHRIST; OF CHRIST AS THE MEDIATOR

 

(B)

Must we adore the Sacred Heart of Jesus with the adoration of "latria"?

 

Yes, for the Sacred Heart is part of the Person of our Lord; and of all that belongs to the Person of our Lord in His human nature. His Heart should be worshipped with the adoration of latria in an especial manner, because it is the symbol of His great love for us.

(이상, 발췌 끝)

 

2-2. "예수님의 심장(heart)" 이 상징하는 바는, "예수님의 마음(mind)"이 아니고, "예수님의 사랑(love)" 입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답변은, 다음의 교황 비오 12세1956년 회칙 [제목: 물을 길으리라]에서 발췌한 바를 읽도록 하십시오:

 

출처 1: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04_haurietis_aquas.htm <--- 또한 필독 권고 

출처 2: http://w2.vatican.va/content/pius-xii/en/encyclicals/documents/
hf_p-xii_enc_15051956_haurietis-aquas.html
 

(발췌 시작)

ENCYCLICAL OF POPE PIUS XII

교황 비오 12세의 회칙

HAURIETIS AQUAS

물을 길으리라

ON DEVOTION TO THE SACRED HEART

성스러운 심장 쪽으로 경례(敬禮)에 대하여

 

May 15, 1956

 

(중간 생략)

22. The other reason which refers in a particular manner to the Heart of the divine Redeemer, and likewise demands in a special way that the highest form of worship be paid to it, arises from the fact that His Heart, more than all the other members of His body, is the natural sign and symbol of His boundless love for the human race. "There is in the Sacred Heart," as Our predecessor of immortal memory, Leo XIII, pointed out, "the symbol and express image of the infinite love of Jesus Christ which moves us to love in return."(16)

 

22. 신성한 구속주(divine Redeemer)의 심장(心臟)(Heart)에 대하여 어떤 구체적인 방법(manner)으로 언급하는, 그리고 이 심장(心臟)에 표해져야 하는 예배(worship)의 최고의 형식(form)을 어떤 특별한 방식(way)으로 또한(likewise) 요구하는, 다른 이유가, 당신의 몸(body)의 모든 다른 구성원(members)들보다 더 중요한,(*) 당신의 심장(心臟)(Heart)이 인류를 위한 당신의 한계 없는 사랑(boundless love)의 자연적 표지(sign)이고 상징(symbol)이다 라는 사실로부터 일어납니다(arises). 영원한 기억의 우리의 전임자이신 레오 13세(Leo XIII)께서는 "그 결과(in turn) 우리를 사랑하도록 움직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infinite love)상징(symbol)명백한 상(image)이 성스러운 심장(心臟)(the Sacred Heart)에 있습니다" (16) 라고 지적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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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1) 바로 이 서술이, "예수 성심(the Sacred Heart of Jesus)"에 있어서의 "heart" 가, "예수님의 인간의 마음(human mind)"이 결코 아니고, 예수님의 신체의 장기인 "인간의 심장(心臟)(human heart)"을 말함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2) 특히 바로 위의 제(1)항에서 지적한 바는, 다음의 주소에 있는 이 교황 회칙 전문에 대한 각주에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또한 지적하고 있듯이, 이 교황 회칙이 필자가 아닌 다른 이에 의하여 우리말로 번역될 당시에 영어로 "mind" 로 번역되는 표현이 이 회칙의 제1항, 제7항, 제12항, 제15항, 제20항, 제97항, 제104항, 제122항들에서 일관성 있게 모두 순수한 우리말 단어 "마음" 으로 올바르게 직역 번역(literal translation)이 되었음을 또한 상기할 때에, 더욱 분명하게 알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04_haurietis_aquas.htm <--- 또한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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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It is of course beyond doubt that the Sacred Books never make express mention of a special worship of veneration and love made to the physical Heart of the Incarnate Word as the symbol of His burning love. But if this must certainly be admitted, it cannot cause us surprise nor in any way lead us to doubt the divine love for us which is the principal object of this devotion; since that love is proclaimed and insisted upon in the Old and in the New Testament by the kind of images which strongly arouse our emotions. Since these images were presented in the Sacred Writings foretelling the coming of the Son of God made man, they can be considered as a token of the noblest symbol and witness of that divine love, that is, of the most Sacred and Adorable Heart of the divine Redeemer. (이하, 생략)

 

23. 당신의 불타는 사랑 상징(symbol)으로서 육화하신 말씀(Incarnate Word) 신체적 심장(心臟)(physical Heart)(**) 쪽으로 하게 되는 공경(veneration)과 사랑(love)으로 이루어진 어떤 특별한 예배(a special worship)에 대한 명확한 언급을 성스러운 책(Sacred Books)들이 전혀 하지 않음은 당연히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 예배가 정말로 꼭 받아들여져야 한다면, 이 예배가 우리로 하여금 놀라게 할 수도 없고 그리고 바로 이 열성(devotion)의 주된 대상인 우리에 대한 신성(神性)적 사랑(divine love, amour divin)(***)을 의심하도록 어떠한 방식으로 우리를 결코 이끌 수 없는데, 왜냐하면 바로 이 사랑(love)이 구약 성경에서 그리고 신약 성경에서, 우리의 감정(emotions)들을 강하게 자극하는(arouses) 바로 그러한 종류의 상(images)들에 의하여, 선포되고(is proclaimed) 그리고 강력하게 주장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들 상들은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아드님의 오심을 예견하는 성스러운 기록(Sacred Writings)들에 과거에 제시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즉(that is), 신성한 구속주의 가장 성스럽고(Sacred) 그리고  흠숭할 만한(Adorable) 심장(心臟)(Heart)이라는, 바로 그러한 신성(神性)적 사랑(divine love, amour divin)의 가장 고상한 상징(symbol) 및 증거(witness)의 한 표시(a token of)로서 생각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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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1) 바로 이 서술이, "예수 성심(the Sacred Heart of Jesus)"에 있어서의 "heart" 가, "예수님의 인간의 마음(human mind)"이 결코 아니고, 예수님의 신체의 장기인 "인간의 심장(心臟)(human heart)"을 말함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2) 특히 바로 위의 제(1)항에서 지적한 바는, 다음의 주소에 있는 이 교황 회칙 전문에 대한 각주에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또한 지적하고 있듯이, 이 교황 회칙이 필자가 아닌 다른 이에 의하여 우리말로 번역될 당시에 영어로 "mind" 로 번역되는 표현이 이 회칙의 제1항, 제7항, 제12항, 제15항, 제20항, 제97항, 제104항, 제122항들에서 일관성 있게 모두 순수한 우리말 단어 "마음" 으로 올바르게 직역 번역(literal translation)이 되었음을 또한 상기할 때에, 더욱 분명하게 알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04_haurietis_aquas.htm <--- 또한 필독 권고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4월 30일]

(***) 번역자 주: 신성(神性)적 사랑(divine love, amour divin)이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는 다음의 글에 있으니 꼭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91.htm <----- 필독 권고

[이상, 내용 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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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2-2:

(1) (중간 결론 3) 특히 위의 출처 1에 있는 주소를 클릭하면, "예수 성심 쪽으로 공경(Devotion to the Sacred Heart of Jesus)"의 신학적 근거를 제시한 비오 12세 교황님의 바로 이 회칙의 본문 전체를 읽을 수 있는데, 바로 이 본문 중에서, "예수님의 심장(heart)" 이 상징하는 바가 "예수님의 사랑(love)" 임을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으면서도, 그러나 "예수님의 마음(the mind of Jesus)"에 대한 언급 자체가 전혀 없음에 비추어 볼 떄에, "예수님의 심장(heart)" 이 상징하는 바는, 결코 "예수님의 마음(mind)"일 수가 없고, "예수님의 사랑(love)" 임을 바로 이러한 전후 문맥으로부터 결론으로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2) 그리고 바로 위의 제(1)항에서 지적한 바는, 바로 아래의 제2-3항에 주어진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 제93항가톨릭 교뢰 교리서 제478항의 가르침들 그리고 이어지는 제3항에서 다루는 내용뿐만이 아니라, 다음을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용례들로부터 또한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heart of Jesus is the symbol of" [google 검색 결과]

 

2-3. 다음은 2005년에 초판 발행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CCCC) 제93항 전문입니다:

 

출처 1: http://ch.catholic.or.kr/pundang/4/va2005cccc.htm

(발췌 시작)

93. What does the heart of Jesus exemplify?

 

93. 예수님의 심장은 무엇을 예증합니까?

 

CCC 478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478항(*)

 

Jesus knew us and loved us with a human heart. His Heart, pierced for our salvation, is the symbol of that infinite love with which he loves the Father and each one of us.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을 아셨고 그리고 한 개의 인간의 심장(a human heart)으로써 우리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찔려졌던 당신의 심장(heart)은, 그것으로써 당신께서 성부와 우리들 중의 각자를 사랑하시는, 바로그 무한한 사랑상징(symbol)입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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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1992년에 초판 발행된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 제478항 전문은 다음에 있는데, 위의 제2-2항에서 발췌하고 있는 비오 12세 교황님1956년도 회칙[제목: 물을 길으리라]을 그 근거로 제시하고 있음에 또한 주목하라:

 

출처: http://www.vatican.va/archive/ccc_css/archive/catechism/p122a3p1.htm#478

(발췌 시작)

The heart of the Incarnate Word

 

478 Jesus knew and loved us each and all during his life, his agony and his Passion, and gave himself up for each one of us: "The Son of God. . . loved me and gave himself for me."116 He has loved us all with a human heart. For this reason, the Sacred Heart of Jesus, pierced by our sins and for our salvation,117 "is quite rightly considered the chief sign and symbol of that. . . love with which the divine Redeemer continually loves the eternal Father and all human beings" without exception.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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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Gal 2:20.
117 Cf. Jn 19:34.
118 Pius XII, encyclical, Haurietis aquas (1956): DS 3924; cf. DS 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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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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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칠문 1에 대한 답변 끝)

 

3.

질문 2: 그렇다면, "예수님의 심장" 이 "예수님의 마음"을 상징한다는 잘못된 주장(claim)은 우리나라 가톨릭계에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인지요?

 

질문 2에 대한 답변 시작: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예, 그렇습니다.

 

3-1. 우선적으로, 가톨릭 보편 교회 교도권의 가르침에 의하면, "예수님의 심장(heart)" 이 상징하는 바는, "예수님의 마음(mind)"이 아니고, "예수님의 사랑(love)" 이라는 것은 위의 제1항 및 제2항에서 충분하게 고찰하였다는 생각입니다.

 

3-2. 두 번째로, 중국의 가톨릭계에서도 "예수님의 심장(heart)" 이 상징하는 바는 "예수님의 사랑(love)" 이라고 설명하고 있지, "예수님의 마음(mind)"이라고 설명하고 있지  않음은, 다음의 天主敎英漢袖珍辭典에 주어진 "Sacred Heart", "devotion to the Sacred Heart of Jesus" 등에 대한 설명에서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www.peterpoon.idv.hk/Resource/Dictionary/S.htm

(발췌 시작)

 

성심(Sacred Heart): 성스러운 심장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예수 성심 혹은 성모 성심을 가리킨다. 일반인들은, 심장이 애정(愛情)의 원천이기 때문에, 예수 성심 혹은 성모 성심을 일컫는 것이 또한 세상 사람들에 대한 예수 혹은 성모의 사랑(愛, love)을 상징한다고 인식한다.

 

예수 성심 쪽으로 공경(devotion to the Sacred Heart of Jesus): 예수 성심 쪽으로 경례를 말한다: 심장(心)이 애정(愛情)의 상징이기 때문에, 밖으로 노출된, 가시면류관으로써 둘러싸여 있는, 또한 상흔이 있고, 그 위에 화염이 있는, 심장(心)인, 예수 성심 형상(像)(*)은 세상 사람들에 대한 예수의 커다란 사랑(愛, love)을 표시하며, ...

 

-----

(*) 번역자 주: 여기서 서술되고 있는 심장(心)인  예수 성심 형상(像)은,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사물을 말할 것이다. 아닐까요?: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596.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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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및 일부 문장들에 대한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3-2: 바로 위의 번역문들에서 "심장(心)" 이라는 단어를 "마음" 으로 바꾼 후에 이들을 다시 읽어보면, 전후 문맥 안에서, 이 문장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독자들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것임을,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는 확신한다.

 

3-3. 그러나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중국 가톨릭계와는 달리 국내의 가톨릭계에서, 더구나, 신뢰할 수 있는 근거 혹은 출처의 구체적인 제시 없이 "예수님의 심장이 예수님의 마음을 상징한다" 라는 잘못된 주장(claim) 혹은 이 주장과 등가인 주장을 하는 경우들이 더러 있어 왔음은, 다음의 구글 검색 결과로부터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수 성심" "예수님의 마음" <----- 클릭하여 직접 확인하십시오.

 

4.

질문 3: 그렇다면, 그 기원이 히브리어 구약 성경 본문이며 인간의 심장(염통)을 나타내는 히브리어 단어에 대응하는 "heart" 라는 성경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the heart of Jesus" 라는 표현이, 그 기원이 그리스의 자연 철학인 "마음" 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예수님의 마음"을 상징한다는 주장은 왜 국내의 가톨릭계에 있어 온 것인지요?

 

4-1.

질문 3에 대한 답변 시작: "인간의 심장(염통)"을 나타내는 한자 단어 "心" 글자의 자구적 어의/의미(literal sense)는, 다음의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이 한자 단어에 대한 설명과는 전혀 다르게,

http://124.137.201.223/search/List_dic.jsp

 

당연히 인간의 심장(염통)을 말하는데, 그러나 대단히 불행하게도, 이 한자 단어를 두고서 우리나라에서, 적어도 이제 6학년인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직접 체험하여 아는 한, 천자문을 외울 때처럼, "마음 심" 이라고 그 의미를 획일적으로 가르쳐 왔기 때문에, 번역서인 우리말본 성경 본문에서 있어서도, 영어로 heart로 번역되는 단어가 나타내는 "인간의 심장(염통)" 이라는 원 개념이 우리말본 성경을 읽는 독자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 되는 일련의 연상(associations)들의 과정에서, 특히 다음의 도식의 두 번째 단계에서, 부지불식간에, 비 성경적(non-biblical) 연상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heart -----> 心 -----> 마음(mind)

 

즉, 바로 위에서 첫 번째 화살표 -----> 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심(心)이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에 의하면 결코 설정될 수 없는,(*) 그러나 한자 사전/자전에 주어진 설명에 의하면 설정될 수 있는, 연상(聯想, association)에 있어서의 방향성(directionality)을 또한 고려할 때에비록 양방향이 아닌 한 방향(uni-directional)이기는 하나 올바른 연상이나, 그러나 두 번째 화살표 ----->는 세속의 사전들에 주어진, 따라서 비 성경적인, 그리고 가톨릭 신학적으로 오류의 연상이며, 그리고 이러한 비 성경적인 가톨릭 신학적 연상 오류는, 우리나라에서 한자 단어 "心" 의 의미를 처음 배우는 단계에서 "마음 심" 이라고 획일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특히 한국어를 사용하는 나라인 우리나라의 초, 중, 고등 학교 교육 여건 하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 수박 겉핡기 식의 대단히 어설픈 한자 교육을 받은 분들 사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순수한 우리말 단어 "마믐" 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이 단어에 대한 설명에 따르면, "인간의 심장"을 나타내거나 혹은 상징할 수 없음에 반드시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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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다음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심(心)이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 전문이다:

 

출처: http://124.137.201.223/search/View.jsp

(발췌 시작)

심(心)

 
명사
  • 「1」죽에 곡식 가루를 잘게 뭉치어 넣은 덩이. 팥죽의 새알심 따위를 이른다.
  • 「2」종기 따위의 상처 난 구멍에다 약을 발라 찔러 넣는 헝겊이나 종잇조각.
    의사가 시범으로 관통한 총구멍에서 피 묻은 심을 빼고, 소독한 심을 서리서리 한없이 집어넣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3」나무의 고갱이.
  • 「4」무 따위의 뿌리 속에 섞인 질긴 줄기.
  • 「5」양복저고리의 어깨나 깃 따위에 빳빳하게 하려고 특별히 넣은 헝겊.
    양복 깃에 심을 넣다.
  • 「6」속에 있는 물건. 연필심 따위를 이른다.
    심이 굵다./심이 진한 연필을 샀다.
  • 「7」촛불의 심지.
    심이 다 타들어 갔다.
  • 「8」천문=심성02(心星).
  • 「9」천문=심수02(心宿).

(이상, 발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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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말씀드리는 바는, 우리말로 용어 번역이 진행 될 때에,

 

heart <-----> 心臟 <-----> 심장 

 

과 같이, 연상(聯想, association)에 있어서의 방향성을 또한 고려할 때에쌍방향성(bi-directionality)이 항상 보장되는 연상(association)이 될 수 있도록, 번역 대본인 문헌의 용어들과 번역된 문헌의 차용 번역 용어들 사이에, 소위 말하는, 1-1 대응 관계[one to one corresponcende, 즉 단사(單射)이고 전사(全射)인 함수(函數)/사상(寫像) 관계]가 반드시 유지되도록 직역 번역(literal translation)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돌이켜 볼 때에, 만약에 "the Sacred Heart of Jesus" 라는 표현이 과거에 한문 문화권으로 처음 번역이 되었을 때에, "예수성(耶?聖)" 대신에, 비록 4자성어의 형식이 아니기는 하지만, "예수성심장(耶?聖心臟)" 으로 확실하게 직역 번역(literal translation)이 되었더라면, 이 표현이 우리나라 가톨릭계에서, 지금까지처럼, "예수님의 마음" 을 말한다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또한 하게 됩니다.

(이상, 질문 3에 대한 답변 끝) 

 

5. (추가적인 읽을꺼리 두 개)

[내용 추가 일자: 2015년 3월 28일]

5-1. 1979년 다해 예수 성심 대축일 며칠 전에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예수님의 성스러운 심장(the Sacred Heart of Jesus)에 대하여 가르치신 1979년 6월 20일자 수요일 교리 교육용 일반 알현 강론 말씀 전문은 다음에 있습니다:

http://w2.vatican.va/content/john-paul-ii/en/audiences/1979/documents/
hf_jp-ii_aud_19790620.html

[ English - French - Italian - Portuguese - Spanish ]

 

특히 교회를 두고서, "인간의 심장들로 이루어진 한 개의 공동체로서 교회(the Church, as a community of human hearts)"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상, 내용 추가 일자]

 

5-2.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 의 저자인 John A. Hardon, S.J. 신부님의 글[제목: The Sacred Heart Is The Holy Eucharist (예수 성심 거룩한 성체이다)]의 입문을 발췌한 것입니다. 바로 위의 제4-1항의 마지막 부분에서 말씀드린 바를 기억하면서 읽도록 하십시오 :

http://www.therealpresence.org/eucharst/intro/sacred.htm

 

(발췌 시작)

Devotion to the Sacred Heart of Jesus goes back to the early Church in the time of Divine Revelation. Like all other true devotion in the Catholic Church, devotions to the Sacred Heart is based on divine revealed truth.

 

예수 성[the Sacred Heart of Jesus, 예수님의 성스러운 심장] 쪽으로 공경은 하느님의 계시(Divine Revelation)의 시기에 있었던 초기 교회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가톨릭 교회 안에 있는 모든 다른 공경(devotion)과 마찬가지로, 이 성스러운 심장 쪽으로 공경은 하느님에 의한 계시된 진리(divine revealed truth)에 근거합니다.

 

Two passages in Sacred Scripture are the revealed foundations for the Sacred Heart devotion. The first is Christ's invitation to His followers, "Learn from me, for I am meek and humble of heart." The second revealed foundation is Christ's Sacred Heart being pierced on the cross by the soldier's lance. From the very beginning, the followers of Christ were devoted to the Heart of Jesus. Our focus will be on what we mean when we say the Sacred Heart is the Holy Eucharist. Then, we shall discuss why this is so and how we can put Sacred Heart devotion into practice. 

 

성경 본문에 있는 [다음의] 두 개의 구절들이 이 성스러운 심장 공경(the Sacred Heart devotion)에 대한 계시된 기초(revealed foundations)들입니다. 그 첫 번째는 당신의 추종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예수님의 초대(invitation)입니다: "나는 심장(heart)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로부터 배워라(Learn from me, for I am meek and humble of heart)." (마태오 복음서 11,29). 두 번째 계시된 기초는 군사의 창(lance, 槍)에 의하여 심자가 위에서 찔려진(요한 복음서 19,34) 그리스도의 성스러운 심장에 있습니다. 바로 이 초기의 시기부터,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은 예수님의 심장 쪽으로 공경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초점은 우리가 이 성스러운 심장거룩한 성체(the Holy Eucharist)이다라고 말할 때에 우리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일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우리는 왜 이것이 그러한지를 그리고 우리가 이 성스러운 심장 공경을 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를 마땅히 논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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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번역 오류 한 개) 여기까지의 설명들이, 예를 들어,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가해 예수 성심 대축일 복음 말씀(마태오 복음서 11,25-30)제29절에서, "나는 심장이 온유하고" 로 번역되는 대신에,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로 "새 번역 성경"에서 번역된 것이, 명백한 번역 오류임을 말하고 있음에 또한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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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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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약11시간 (자료 조사 및 분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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