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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서 희망을 봅니다" - 기도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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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준 [praxis] 쪽지 캡슐

2009-07-13 ㅣ No.9997

 

 

오늘(13일) 제4차 전국 사제시국기도회가 열립니다

 

오후 8시 수원교구 안양 중앙성당  

 

  

 

비오는 주일, 용산 천막 기도장도 분향소도 한가로웠습니다.

비가 그친 틈에 천막을 손질하고

한쪽에선 화분을 정리합니다.

 

이번엔 기도장을 다녀가신 분들이 남기신 '나도 한마디'와

시민들이 남일당 분향소에 분향한 화분들에 핀 희망을 전합니다.

 

이강서 신부님께서 생명평화미사에서 늘 하시던 말씀이 떠 오릅니다. 

"우리의 사랑만이 용산참사를 해결할 있습니다."    

 

 

나도한마디

"용산에서 희망을 봅니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에게 주님의 안식을 청합니다.

이분들의 희생이 이 사회가 더욱 정의롭고 평화롭게 되는 밑거름이 되 것입니다. -이종진 신부

 

 

모든 사람이 존중되고,

사랑받는 세상을 위하여 함께하고 있습니다. -권효섭 신부

 

 

주님, 이곳에서 희생되신 영령들을 기억하여 주세요.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김사용 신부

 

 

함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김현득 신부

 

 

추운 1월에 참극이 발생했는데

벌써 초복이 다가오는 여름이 되었네요.

그동안 겪은 마음 고생과 육신의 고통,

하느님께서 다 갚아 주시리라 믿으며

희망의 그날을 꿈꾸며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이용옥 신부

 

 

힘 없이 세상을 떠난

모든 분들의 영혼에 안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 사는 곳

정말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승욱 신부

 

 

작은 마음 하나 두고 미안한 마음이 더 큽니다.

늘 함께하는 마음으로... -박요한 신부

 

 

아팠습니다. 그리고 슬펐습니다.

그러나 이 용산에서 희망을 봅니다.

이 희망을 가지고 함께 하겠습니다. -조명연 신부

 

 

참세상을 만드는 일은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용산참사 현장에서 또 다른 참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힘을 모아 한 걸음 나아가길 바랍니다. -김일회 신부

 

 

이 땅에 이런 슬픈 일이 더 이상 없기를 기원합니다.

-이준희 신부

 

 

할 말이 없지만 마음모아 함께 하겠습니다. -이재규 신부

 

 

함께 함으로

더 많은 것을, 다 값진 것을 얻어갑니다.

힘 내십시오.

기도 안에서 늘 함께입니다. -김 라파엘

 

유가족, 철거민 여러분 힘내세요.

저희 신부들이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멀리 있어도 마음은 항상 용산 식구들과 함께 하고 있을께요.

-하춘수 신부

 

 

세상에 억울한 사람들이 빨리 위로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의가 살아 있음을 하느님께서 보여 주실 것입니다.

힘내세요! -이냐시오 신부

 

쬐끔 더 깊어지고 부드러워 질께요.

폭력의 무게를 줄이게... -이영선 신부

 

 

주님! 용산에서 이 나라의 신문고가 울려지게 하소서.

우리 모~두를 불쌍히 여기소서. 아멘. -막달레나 수녀

 

 

더 이상 '여기 사람이 있다'며 울부짖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곳을 지키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을~! -호노리나 수녀

 

 

진실의 소리는 모두의 마음에 울려 퍼질 것입니다.

모두 힘내세요. -남형화 수녀-

 

 

유가족과 이야기는 나누시는 수녀님.

 

기도장의 신부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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