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성당 게시판

성모마리아님과 나란히 담배를 나누어 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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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 [apple612] 쪽지 캡슐

2007-01-08 ㅣ No.2403

10년전쯤 고등학교 다닐때 성당에 다니고 싶어서 왔다가 장위동성당마당앞에서 교인들이 미사를 드리고 나와 담배피는 모습을 보고 어린마음에 퇴폐적인 인상을 받고(그때는 좀 순진했져.. ) 암튼 그뒤로는 성당위치까지 까먹을 정도로 근처에는 안왔었네여..

 

이제 나이를 좀 먹어 다시금 신앙을 갖기위해 장위동 성당을 찾았습니다

어제도 미사륻 드리고 나오는데 성당에서 봉사를 하고있는 청년들 같았는데  풋풋하고 참 선량해 보이는 청년들이 급하게 뛰쳐 나오더니 서너명 짝을지어 성모마리아상을 옆에두고 담배를 피는 모습..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를 갖다 붙이자면 담배피고 술마시고 그앞에서 뭔짓인들 하는것이 정당화되지 않을 이유는 없겠지만,, 신앙이란 보통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넘어선 참으로 높은 경지의.. 진리 혹은 어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세상사람들도 (상식적으로??) 여러곳에서 금연을 하고 있고 공공건물등 건물전체가 옥상이나 베란다등 실외에서조차도 금연장소로 지정하는 곳이 많이 있는데..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믿음이 없어서 그런모습까지는 아름답게 보이지 않으니 저또한 아직 갈길이 멀다는 생각도듭니다

 

개인적인 믿음까지 모두 관여할 수는 없지만,, 제발제발 성당건물과 마당에서는 금연해주시면 안되나요

 

제가 성당에 나간지 몇번 안되서 그런데 성당은 술마시고 담배피고 등등.. 개의치 않나요..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성당에서 막 담배펴도 상관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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