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흥보신부님의 자료실

부활 제2주일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요한 20,19-31)

인쇄

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6-04-25 ㅣ No.299

 

 

 

부활 제2주일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요한 20,19-3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들에게,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예수님께서는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많은 표징도 제자들 앞에서 일으키셨다. 이것들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무서워 떨고 있는 제자들의 방).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과 토마 그리고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과 토마 그리고 예수님의 상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토마와 함께 상처 확인과 신앙고백).

-제자들을 잡으러 세상을 누비는 유다인들과 어둠의 세력을 보고, 두려움에 떠는 제자들도 본다.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받는다.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는 제자들을 본다.

-주님의 숨을 통해 오시는 성령을 받아 느낀다.

-토마와 함께 부활하신 주님의 상처들을 확인한다.

-부활하신 주님께 나의 신앙을 다시 한 번 고백한다.

 

 

5. 묵상안내

-주님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이 내 생활에 어떤 의미와 변화를 주는가?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받아 누리기를 원하는가?

-언제 어떤 때 내 마음의 평화가 깨지는가?

-무엇이 나를 불편하게 하는가? 누구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가?

-주님께서는 평화와 용서를 연결시켜 말씀하신다. 용서하지 못해 불편한가?

-주님께서는 평화와 믿음을 연결시켜 말씀하신다. 믿지 못해 두렵거나 불편한가?

-토마와 같은 때가 있었는가?

-주님을 믿어 행복한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3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