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성당 게시판

요즘 제가 속해있는 출애굽 청년성서공부팀에서 고리기도를 하고 있는데요..

재밌고 신기한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하루하루 고리가 연결되어가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지만요..무엇보다도

고리가 연결되어 갈수록 무언가 변해간다는데에 더욱 신기한 마음이 듭니다.  

그게 뭐냐구요?  하하하..

처음에는 한번 해보자고 시작한 일이였는데, 날이 갈수록,,

다음 기도할 사람을 생각하게 되고, 또 다음 기도할 사람을 생각하게 되고,,

물론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기도 하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생긴다는데

놀라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고리기도가 이렇게 우리를 고리처럼 꽁꽁 묶어버릴 수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사랑의 힘은 놀랍습니다..

서로 생각해주는 마음이 얼마나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줄지..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아버지 주님께서는 서로 생각함을 알고 계실거란 것입니다.

더운 여름,, 힘든 일이 될수도 있겠지만, 멀어지기 쉬운 사람이나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끼리 고리를 한번 연결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 서로를 많이 사랑할 수 있게 되니까요. 그럼 전 물러갑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