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난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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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청년회장 [7surak] 쪽지 캡슐

2000-01-31 ㅣ No.260

난 부탁했다 나는 신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원하는걸 이룰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도록. 나는 신에게 건강을 부탁했다. 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허약함을 주었다. 더 의미있는일을 하도록. 나는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행복할 수 있도록. 하지만 난 가난을 선물받았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나는 재능을 달라고 부탁했다.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삶을 선물했다. 모든것을 누릴수 있도록. 나는 내가 부탁한것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내게 필요한 모든걸 선물 받았다. 나는 작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신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나는 가장 축복받은 자이다. 제가 힘들때면 읽어보는 글이예요. 이 글을 읽으면 마음이 무언가로 가득해진답니다. 그 무언가로.. 여러분도 이글을 읽고 그랬음 좋겠네요. 월요일이예요. 활기차게 시작하시고..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우리는 축복받은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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