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패치아담스 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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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패치 아담스를 비디오로 봤습니다. 감동적이고 따뜻한 영화를 보고 나서는 늘 이렇게 희망에 부풀게 되네요. 저도 그처럼 무언가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패치가 갖고 있는 인간에 대한 사랑을 저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제가 맡은 중 1 친구들과 응암동 성당의 동료교사와 나누고 싶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할 거라고 봅니다. 응암동 주일학교 교사들이 어렵고 힘들 때 동료교사에게 털어놓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위로를 해 줄 수 있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주일학교 학생들도 주일학교 친구들과도 힘이 되어 주는 관계가 되고, 교사들도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요---
요번주는 중 1학생들과 두번째 교리를 합니다. 아이들이 저번처럼 많이 왔으면 좋겠고, 미흡하게나마 제가 준비한 교리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늘 사랑으로 다가갈 수 있는 교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료 교사님들, 저 도와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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