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신부님 고백성사 주세요]

인쇄

김흥배 [dabius] 쪽지 캡슐

2000-04-17 ㅣ No.1306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 찬양하나이다.

 

성녀 데레사가 어느 날 기도하고 있을 때, 갑자기 눈앞에서 불꽃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것을 보았다.

불꽃이 타는 거기에 매우 깊은 수렁이 열리더니 불쌍한 영혼들이 수없이 그리로 떨어져 들어가는 것을 보고, 너무나 무서워서 하늘을 향해 눈을 크게 뜨고,

 

"오, 하느님이시여." 하고 소리쳤다.

"오 하느님이시여, 지금 제가 보고 있는 이 광경이 대체 무엇입니까?

지옥으로 떨어지는 이 많은 영혼들이 어떤 영혼들입니까? 이교인들이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이 영혼들이 어떤 영혼들입니까?"하고 물었다.

 

"데레사야, 네가 지금 보는 저 영혼들은 너와 같은 신자들의 영혼이란다."

"주님, 그렇다면 어찌하여 이 영혼들이 지옥에 떨어진단 말입니까?"

"그것은 올바른 고백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데레사야, 너는 가서 모든 사람들에게 이 계시를 말해 주고, 신부들에게도 고백의 중대성과 모고백에 대해서 자주 강론하고 자주 권면하라고 하여라.

나의 신자들이 이 좋은 성약을 독약으로 변화시키고, 자비와 용서의 성사인

이 고백성사를 악용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셨다.     

 

모고백; 솔직한 마음으로 고백하지 않음으로써 성사를 모독함을 모고백이라     한다. 고백소에 들어가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여 혹은 일부러 죄를 고백하지 않고 숨김으로써 하느님과 교회를 속이는 행위를 가리킨다.

 

고백 성사를 자주 받는 젊은이의 영혼은, 하느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

매우 깨끗하고 아름답게 향기를 풍기는 백합화 동산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성 요셉 꼬도렌고와 성 요한 보스꼬는 젊은 사람들에게 자주 고백하기를   권하였다 또한 그 분들은 젊은이의 정결과 순박함을 잘 보존하기 위해서는 고백성사를 받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였다.            

 

              - 신부님, 고백성사 주세요 <임상만 신부> 中

          여기까지가 타본당 게시판에서 퍼온 글입니다.-다비오-

 



5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