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성당 게시판

여인영 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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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h-chri] 쪽지 캡슐

1999-08-09 ㅣ No.79

안녕하세요?

전 대치1동 중고등부 학생이었던 한지혜 크리스티나 입니다.

저 기억나세요?

그때 중3이었던 제가 지금은 일산 주엽동 성당에서 중고등부 교사를 하고 있습니다.벌써 2년차 예요. ^^

신부님은 여전히 잘 계시죠?

전 지금 이화여대 2학년이구 대학에서 과를 바꿔서 동양화과(원래는 서양화를 했었답니다)에 다니구 있어요.1년 재수 했었구요....

신부님께 글을 쓰니깐 갑자기 중3인 된 기분이예요.....

저희 성당은 8.4~8.6에 코이노니아를 다녀 왔어요.비때문에 가기전에 말도 많았지만 무사히 잘 갔다왔구요.중고등부 교사를 하면서 아이들을 통해 저의 학생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조금 컸다는 이유로 잊고 살았던것을 다시 찾게 되요.     전 학생들에게 계속 배우고 있구요.

신부님은 여전히 제가 학생일때 느꼈던 '키다리아저씨' 같은 모습이실것 같아요.^^

건강하시구요..,

안녕히계세요.^^

              

 

  -  제가 학생일때 감동받았던 신부님 강론을 적은   일기장이 아직도 그대로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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