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성당 게시판

(펌) 사제를 욕되게 하는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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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 [bboggu] 쪽지 캡슐

2000-08-05 ㅣ No.466

 

 

+찬미 예수님!

 

 

 

 

 

저는 모태 신앙인 은 아니지만 국민학교(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아버님의 손에 이끌려 10리 길을 걸어 다니면서 복사를 서면서 차츰 차츰 신앙이 무언가 알게 되었지요. 그 당시에는 신부님의 말씀 한마디는(?) 요즈음 세태와 너무나 비교됨을 느낍니다.

 

 

 

 

 

아직은 30대 중반이면서도 여러 곳의 성당을 다니면서 여러 신부님들을 모셨지요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어린 나이에 사목회 일도 많이 거들고 참여를 했지요. 물론 제가 잘 나서가 아닙니다. 본당 일을 열심히 한다는 명목이었지요. 그러면서 뒷전에서 사제 욕은 안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나 많은 이들이 사제를 욕합니다.

 

 

 

 

 

저는 그러한 분 들게 묻겠습니다.

 

 

 

 

 

사제, 신부님 들 보다도 더 열심히 신학  공부했습니까?

 

신부님 들 보다 더 똑똑 하십니까?

 

하느님을 위해서 온전히 자기 자신을 봉헌 할 자신이 있으십니까? 진정으로 사제를 위한 기도 한번 드려본 적이 있으십니까?

 

묵주의 기도 사제를 위해서 1 단이라도 바친 적이 있으십니까?

 

교무금 밀리지 않고 제때에 한번 내셨습니까?

 

성당에 무슨 행사 등이 있을 때 솔선수범 해서 참여 한번 하셨습니까?

 

 

 

 

 

요즘은 각 본당의 신자수가 많게는 4000에서 5000명 이상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대학 커트라인도 2대1 3대1 이라면 높다고 하는데

 

사제 한 분과 우리 평신도 사이의 경쟁률은 4000대1 내지는 5000대1 이 됩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이지요.

 

 

 

 

 

사제 혼자서 4,5 천명을 상대를 하다가 보면은 때로는 섭섭하게 신자들 마음에 안 들게 할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신부님께서도 실수도 하고 빈틈을 보일 때도 많지요. 그렇지만 그것을 이 사람 저 사람한테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말을 옮기고 부풀려서 얘기를 하고 흉 을보고.......

 

 

 

 

 

또 좀 좋습니까? 후식, 친교의 자리라고 해서 술좌석이나 다과의 자리 같은데서 안주나 음료만 드시면 될 것을 사제를 꼭 안주로 삼습니다.

 

 

 

 

 

그리고 대개는 본당의 중요한 일을 맡으셨던 분들이 그 직책을 놓고서는 뒷전에서 더욱더 설쳐댑니다. 그렇게 감투가(?) 놓치기가 아쉽고 미련이 남으시던가요? 우리 모두의 아픔입니다.

 

 

 

 

 

더 이상은 사제들을 뒷전에서 손가락질과 험담을 하지 맙시다

 

나 혼자부터  먼저 실천을 합시다

 

 PS  우연찮게 불광동 게시판에 놀러왔다가 불미스러운 글을 읽고

마음이 착찹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들어와보니 그일이

잘 되었다는 글이 올라있어서 다행이라고 안심을하고 좋은글이 있기에

염치불구하고 여기에다 올려봅니다

저역시 복사를하고 있는 아들을 둔 아빠로서 공감하기에 .......

훗날 사제가 되겠다고 예신에 나가고 있는 아들이기에 사제님들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무척 신경이 쓰이더군요

주제넘게 글을 올렸습니다 모든 교우분들의 양해를 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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