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이런 친구 어때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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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문자가 오는 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그때 시간이 AM 1: 09 분 전 어제 유난히 일찍 잠 자리에 들었습니다. 한 PM 10:00 정도에 어제 좀 돌아다녔더니 피곤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녁때 집에서 공부를 하려니.... 시끄러워서 집중이 안되서여 남들은 저보고 올배미라 부릅니다. 중.고등학교때에도 남들 공부하는 초저녁때에는 자다가 한 8시에 일어나 새벽에 공부를 하는 편이었거든여. 그러다가 새벽 동이터오는 것을 보는 그 기분은 정말로 좋았었습니다. 일욜날 새벽에는 산책하러 나가고.... 단잠을 자고 있던 저는 문자를 보고 잠이 달아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새멱에?? " 야 걱정되서 잠도 못 자겠다. 안 좋은 일 있는 건 아니지?" 다음문자 " 안 좋을일 있어?? 연락좀 해줘" 또 다른 문자 " 무슨일 있어??" 이게 왠 말인가?? 잠 잘 자고 있는 나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던 건가?? 폰에 찍힌 번호를 보니 재은이더군여. 전화를 했슴당... 무슨일인가?? 그랬더니 하는 말.... "야 너 모해 지금??" 잠이 덜깨어 "엉.......지금 자다가 일어났는데?? 자꾸 삐~삐~(수신이 안 되면 자꾸 울립니다)거리자나. "근데 전화 왜 끊었어?? 그래서 무슨이 있는 줄 알았지." 음.... 제가 잠결에. 전화 오는 소리가 알람인줄 알고 세번이나 전화 플립을 열었다가 닫았더군여. 오늘 해명을 들어본 즉... 엄마에게 혼나거나 어디에 끌려(납치???)가는 줄 알았다나여?? 그말을 듣고 " 왜 마늘까는 여인으로??" 그렇게 농담을 하긴 했지만 음... 내 걱정이 되서 잠을 못 이루고 있던 친구에게 큰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행복합니다. 이런 친구가 제 곁에 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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