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 행사

도보 성지순례하는 구역장님들과 함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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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chj] 쪽지 캡슐

2006-11-30 ㅣ No.217

 

(하루를 열며) - 아침묵상

우리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하늘이 어디 있으며
어디서 아버지를 찾아야 합니까?
우리가 우리의 마음과 영혼 속으로
깊이 들어 가고자 한다면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알고
체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이 어디에나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위대한 진리입니다.
하느님이 계신 곳은 어디나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이 계신 곳은 그분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음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하느님을 찾아 다녔지만
결국 자신 속에서 아버지 하느님을 발견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산만해지기 쉬운 영혼이
진리를 이해하고 영원하신 성부께 말씀드리며
그분 안에서 기쁨을 얻기 위해 천국까지 가거나
큰소리로 말할 필요가 없음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까?
하느님은 아무리 작은 소리로 이야기해도
우리 가까이 계시므로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십니다.

하느님을 찾기 위해서는 날개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혼자 머물며, 우리 안에 계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너무나 위대하신 분 앞에서 낯선 사람처럼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겸손하게 말씀드려야 합니다.
어머니나 아버지께 말씀드리는 것처럼 하느님 아버지께 말씀드리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청해야 합니다.
우리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이야기하고 모든 것이 올바르게 되도록 청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가 될 자격이 없음을 뼈저리게 깨달아야 합니다.


(온종일)

아무리 조용히 말해도
하느님께서는 들으십니다.


(하루를 마치며)

주님, 그 어떤 것도
이 밤의 고요를 깨뜨리지 못하며
제가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영원하신 성부께 말씀드리고 기쁨을 얻기 위해
제가 천국까지 가거나 큰소리로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여기 이 어둠 속에서 다시 한번 기억하게 해주십시오.
제가 아무리 작은 소리로 소곤거린다 해도
당신은 가까이 계시어 제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당신을 찾기 위해 날개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고요한 이 밤
당신과 함께 머물며, 저와 함께 계신 당신의 현존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느님, 제가 당신을 소유한다면
저는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당신 홀로 모든 것을 채워 주십니다.

 

 

                        * 하계동의 남성, 여성구역장님들!

 

벌써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도보성지순례를 통하여 하느님의 뜨거운 사랑과 함께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며 하느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이신지

절두산에 모셔진 성인들을 가슴에 품고 오십시요.

그 옛날 우리 선조들의 신앙을 가슴에 품고 하느님으로 무장하십시요.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안에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마들마을 수녀원에서 몸은 비록 함께 하지 못하지만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하계동 성당 파견미사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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