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수유동 가족분들께 감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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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석 [sjsjohn] 쪽지 캡슐

2000-03-04 ㅣ No.382

가족분들께 감사의 글이 너무 늦은듯 하오나, 1일에 어렵게 발걸음 해주신 청년 공동체분들과 초, 중고등부 선생님들, 못자리어머님들을 비롯해 여러 많은 분들과 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흡하고 부족한 제가 이렇게 많은 축복을 받는 것에 죄송한 마음이 들면서, 한 편으로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야겠다는 힘이 생깁니다.

세월이 지나면 모든 것들이 참으로 낯설게 느껴지기만 하지만, 항상 변하지 않고 남아있는 것이 있다면 우리 모두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러한 마음의 통교로 참으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참으로 많이 깨져나가고, 참으로 많은 것들에 기뻐하고 사랑하며, 아파하면서 나 자신을 어우러 나가는 것이라고,...

좋은 봄날에 새롭게 다가오시는 하느님을 느껴봅니다. 남들과 함께 사랑할 수 있게 하소서!

다시금 감사드리며, 담에 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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