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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주 피정 강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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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만 [human3217] 쪽지 캡슐

2001-06-20 ㅣ No.852

     

 

 

 

 

 

  - (피정 강론 요약) -

 

 

 ’소공동체 모임 활동’은  이전에는 ’반 모임’ 등의 이름으로 운영되어 왔

 

다.  소공동체는 그간의 ’수동적(受動的) 모임’을 극복하고, 적극적(積極

 

的)· 능동적(能動的)  모임으로 활성화 해 보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수동성의 원인에는 무엇들이 있을까?

 

 * 실수 약점들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한다

 

 *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생각

 

 * 신앙이 깊지 않기 때문에 나는 아무 것도 못한다는 생각......   

 

그러나 베드로는  실수를 많이 하였다.  천주교인을 늘 따라 다니는 마귀가

 

셋 있는데  그것은 ’못해 마귀’이다.  1) 기도 못 해 마귀  2) 전교 못 해

 

마귀  3) 말씀 선포 못 해 마귀다.  그러나!   못 한다, 부족하다, 미약하

 

다...... 이런 점을 너무 의식하고 주저 앉아서는 안 된다.   바오로는 자

 

기의 약점을 자랑한다고 하였다.   하느님께서는 질그릇 같은 소박하고 보

 

잘 것 없는  그릇 속에 당신의 보화를 넣어 주셨음을 생각하자.   오히려  

 

실수·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아직까지도 소공동체 모임이 활성화 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1) 장소 제약  2)시간 내기가 어렵다  3)직장 일이 바빠서  4)매력이 없다

 

..... 왜 매력이 없을까?     1)가슴에 와 달는 말이 없다 (감동이 별로 없

                                   -1-

다)  2) 늘 나누는 대화가 그렇고 그렇더라  3) 대화 중에 속 마음을 드러

 

내는 일이 없다  4) 정치·시사(時事)이야기, 경제· 스포츠 이야기는 많은

 

데 가정사의 힘들고 곤란에 처한 일 등의 이야기는 별로 없다   5) 자기의

 

약점, 중대한 고비, 현재의 불행한 처지 등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더라 ( 마

 

음의 문을 열지 않더라)  6) 깜박 잊고 참석 못 하고 자주 빠지다 보니 미

 

안해서 못 나가고...   7) 술 마시고 늦게 귀가하니까,   술을 못 마시니까

 

재미는 없는데.... (회비만 내고)    8) 신앙이 낮은데 내가 그런 데에 낄

 

수 있나 하는 생각 (교리 지식도 부족하고  기도도 못 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소공동체가 활성화되지 못 하고 있다.

 

이럴수록 ’복음 나누기 7단계’를 잘 알고 참여함으로써 잘 진행되면 재미가

 

생겨  이런 장애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  복음나누기 7단계 요령을 알아 보면 -  

 

 

 복음 나누기 7 단계  중 1단계

 

       1. " 모든 분들이 돌아가면서 차례로 주님을 이 자리에 초대하여 주

 

십시오" 하면,  초대 기도가 총알 같이 튀어 나와야 한다 (남의 눈치 보지

 

말고)  * 묵시록 3:20  →문 밖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을 초대하듯 주님

 

을 모셔들임

 

초대 기도는 짧고 쉽게 할 수 있다 * "주님! 이 자리에 와 주십시오! →하

 

면 →’아멘’ 으로 응송하는 것이 좋다   *자기가 하고 싶은 (개인)기도는 7

 

단계에서 할 수 있다. 7 단계에서의 기도는 자기의 삶에서 느낀 것, 깨달은

 

것, 결심 등을 곁들여 구체적으로 할 수 있다

 

* 생각해 보면 초대 기도는 쉽고 간단히 할 수 있는데도 그것조차 잘 안 된다.  

 

*천주교의 발전 장애 요소 : 한마디로 ’수동성 (소극성)’ →*기도 못하면

 

못 하는 대로 자기 표현하면 되는 것인데 기도를 잘 바치려는 생각에 집착

 

하여 결국엔 기도를 못 하고만다.  ** 기도 못 하는 이유 ~ 1) 나는 "기도

 

못 해’ 하는 생각   2) 기도는 잘 해야 되는데  표현하고 싶은 만큼 잘 안

 

                                - 2 -

 

된다 (유창하고 뻑적지근하게 안 된다)  3)마음 속 기도는 그런대로 되는데

 

말 표현 기도는 잘 안 된다.  4) 믿음이 없다, 부족하다 →예수 부활하신

 

삶에 대한 확신 ·체감(體感)부족 등 등 …지금까지는 그랬지만 이러저러한

 

기도 장애 요소에 대항하여 이를 극복하고 기도는 꼭 해야한다.

 

왜냐하면,  기도로써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가 맺어지기 때문.  기도 못 하

 

는 신자는 천주교에서 상(上)병신에 속한다는 생각으로 꼭 극복해야 한다.

 

장애인이 되는 이유는 하느님과의 관계가 성립되지 못 하면  나와  하느님

 

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남남의 상태에 있기 때문.   기도로써  비로소 하느

 

님과 ’통(通)’하게 된다.  그런데 기도는 자유 기도가 기본이다  → 기도를

 

잘 하려면 ?   1) 기도는 자유 기도가 기본이라는 생각으로 자유기도를 자

 

주 해 본다. 틀에 짜인 (정형화(定型化)된) 기도문은 공식상에서는 좋지만

 

가능하면 틀에 무관한 자유기도를 하도록 노력해 보자.  개신교 신자보다

 

기도와 열성이 부족한 이유는,  모임 중에서 소리내어 바치는 기도의 훈련

 

과 기도생활이 부족한 것이 큰 이유가 된다.

 

 2) 기도는 길게 하는 것보다는  짧고 간단 명료하면서도 핵심이 빠지지 않

 

게 하고 그 핵심을 잘 살려내도록 한다.

 

3) 생각으로만, 맘 속으로만 기도하지 말고, 마음 속에 떠오르고 다가오는

 

 것을  잡아내어 큰 뼈대를 세운 다음  그것을 말로 표현해 보자  (주님!

 

하고 부르면 그 순간부터 하느님과의 관계가 이루어져 "통"하게 되고, 지금

 

이곳에 나와(우리와) 함께 계심을 확신하며 기도를 드리도록 하자. 망설이

 

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신뢰하며 기도를 바친다.→훌륭

 

한’기도의 모델’을 어린이에게서 배울 수 있다.  집에 돌아오시는 아빠에게  

 

다가가며 "아빠!"하면  → 아빠는 반갑게 "응, 잘 있었어? "하고 응대(應

 

對)하며 머리를 쓰다듬거나 안아준다. 이와 같은 사랑에 찬 아빠의 모습을

 

그리며 뜨겁고도 신뢰에 찬 기도를 바쳐 보자)

 

4) 예수의 부활하신 삶을 확신하면서 기도를 바친다.  주님의 손길을  마음

 

                                  - 3 -

 

으로부터 받아들이며 기도를 바친다.  고금동서(古今東西)를  종횡무진(從

 

橫無盡)으로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살아 계시며,  끊임 없이 활동하시는 ’

 

임마누엘’의  하느님을 생각하자. 항상 우리에게 ’구원의 손길’ ’은총의 손

 

길’을 내밀고 계시는 하느님을 확신하면서 기도를 바친다. *보잘 것 없는

 

내 짝을 통해서,  이 자리의 형제자매를 통해서, 내 이웃을 통해서, 내 곁

 

을 스쳐 지나가는 낯 모른 사람을 통해서  하느님께서는 구원의 손길을 뻗

 

고 계심을 확신하며 감사와 신뢰의 기도를 바쳐 보자.  *에페소서 3:20  말

 

씀처럼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힘차게 활동하시면서, 우리가 바라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베풀어 주시는  분이심을  확신하면서

 

기도를 바친다.  *에페소서는 가정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

 

 **에페소서를 조금 들여다 보자. → 남을 용서해야 하는 이유 : 주님께서

 

’나를 통하여’ 용서하시려는 (주님의) 생각, 그 생각을 내가 막으면 안 된

 

다. 내 안에서( 비록 완고한 내 마음이지만) 힘차게 활동하시려는 성령께서  

 

활동하시도록 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내 주장보다 주님의 말씀을 경

 

청하도록 내 마음을 비워야 한다,  희생해야 한다)   *영적 투쟁 (에페소서

 

6:10) →우리가 대항해야 할 대상은 악의 세력이다.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새롭게 변화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안목(眼目)을

 

가져야 한다.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을  나는 누구를 위해 쓰고 있는가? 를

 

돌이켜 보면서 하느님의 구원 계획 안에서 현실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안목

 

을 가져야 한다. 새로운 안목으로 매사를 대하면 고린토 후서 말씀대로 (고후

 

4:16) 외적인 것은 낡아지지만 내적인 것은 나날이 새롭게 변화된다. 이제

 

부터는 이처럼 새로운 안목으로, 아내를 통하여, 자녀를 통하여,하느님의

 

귀한 선물,은총의 손길을 느끼며 하느님의 현존(現存)을 체감(體感)해 보

 

자.  새로운 안목의 훈련을 통하여 새로운 변화가 가능해지고  가정생활에

 

서도 주님께서 하신 것처럼, 섬기는 가장이 될 수 있고 더 발전하여 감사하

 

는 가장, 기쁨과 확신에 찬 가장이 될 수 있다.

 

                                 - 4 -

 

히브리서 말씀처럼(12: 1 ~2)  우리의 믿음의 근원이요, 완성자이신 그리스

 

도를 바라 보면서 (확고한 안목, 시선으로) 달려가야 한다. 내가 완전한 것

 

처럼,너희도 완전해야 한다는 말씀이 전혀 불가능(不可能)하게만 들리겠지

 

만, 이는 ’믿음의 시선’ 즉 믿음의 근원이며 완성자이신 그리스도께로 향한

 

시선을 떼지 않고  꾸준히 나아간다면 가능해진다. (처음에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그 수준을 초월하여 이루어낸다)

 

이제부터는 믿음의 시선을 갖자. 성가 446장 ’사랑의 발자취를 이웃에서 보

 

는’ 그런 믿음의 시선(안목)을 갖게 되면  공동체 안에서, 만남 안에서 사

 

랑의 발자취를 쉽게 알아낼 수 있다.  만남에는 두고두고 후회하는 만남도

 

있지만, 영원히  간직하고픈 만남이 있는데  새로운 믿음의 시선으로 형제

 

자매와 이웃에게서 장점과 좋은 것들을 발견하여 칭찬해 주고 ,존중해 주

 

고,격려해 주고, 고맙게 생각하고, "알아 주어야 한다"  구역모임(소공동

 

체)에 나갔더니 나를 "알아 주고,  반겨 주더라" 하는 마음이  일어날 때

 

그 모임은 활성화될 수 있다.

 

*알아준다는 것 → 믿음의 시선에 따라 알아보는 차원이 달라질 수 있다.

 

요한복음 9장을 보자. 태어나면서부터 ’눈 먼 사람’에 대하여 →예수님의

 

제자들은 죄 (업보:부모나 조상의 죄 값으로 소경이 되었다는 관념)를 보았

 

고,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 원로들은 아예 소경이 되어 있다.(육신은 멀쩡

 

하지만 영적으로 맹인이 되어 있다.)  본래부터 소경인 자는 육신의 고침과

 

함께 영적인 눈까지 열려 예수님의 추종자로 변화되어 있다.(그들이 다그치며

 

다시 묻자 "당신들도 그분의 제자가 되고 싶습니까?" ) 그러면, 예수님의 시

 

선은 어떤 것이었나?  구원의 손길을 보여 주시기 위한 ’놀라운 구원 계획’

 

을 보고 계셨던 것이었다. 이제부터 우리도  믿음의 안목으로 ’누구든지’ ’

 

무엇이나’ 바라보자.   오늘 집에 돌아가면 아내에게 무엇인가 좋은 것을

 

칭찬해 보자. 가정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 나는 그 청지

 

기... "가정 공동체"를 → 복음대로, 말씀대로 꼭 실천해 보자. 에페소서는

 

                                 - 5 -

 

가정생활에 매우 유익하니 자주 읽고 실천하도록 노력하자. 자녀에게 무엇

 

을 물려 줄 것인가?  돈이나 집, 땅을 물려주기보다는 아내와 자녀를 진실

 

로 사랑하는 그 모습을, 본보기(모델)로 물려 주자. 사랑을 물려주지 못 하

 

면 →늙어서 치매가 오고 똥 오줌 못 가릴 만큼 기력이 떨어질 때 부모를

 

외면한다.(지금도 자주 볼 수 있는 일....)    * 부부 일치 → 마지막 날

 

그 때,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우리는 그분 앞에서 결산(結算)을 해야 하는

 

데........   그 때는 믿음, 희망, 사랑 중에서 사랑의 실적만을  결산한

 

다. 그 때 부부 일치를 위해서 얼마나 투자했으며 얼만큼의 탈렌트를 남겼

 

는지를 물으시다면? 그런데 우리는 주로 어떤 일에 부부일치를 하였는가?   

 

 * 집장만, 재산 증식, 자녀 학교 ~대학 입시 ~자녀 결혼,직장 승진,명예와

 

권력 유지,사업 확장.... "남자와 여자는 부모를 떠나 하나가 되어라"하신

 

말씀따라, 성장한 자녀는 떠나보내고  끝까지 참 사랑으로  일치해야 할 부

 

부임을 잊지 말고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며, 사랑과 감사의 표현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 복음 나누기 7 단계는 왜 하는가?  어떤 힘을, 어떤 도움을 얻고

 

있는가?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부활하신 주님, 살아 계셔서 나와 함

 

께 해 주시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 )  그러한 주님을 부를 때는 "주님!"

 

앞에 수식어를 붙여보자.  부활하신 주님!  살아 계신 주님!  내 곁에 항상

 

계시는 주님!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항상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주님!  

 

우리 가정을 항상 축복해 주시는 주님!

 

        ♥ 1단계 : 부활하신 주님을 초대→초대 기도로 그분과 "통"하고

 

그분을 만난다.

 

        ♥ ♥ 2단계 :성서 본문을 읽는다 →독서하는 형제님의 입을 통하

 

여 당신의 말씀을 선포 → 말씀으로 현존(現存)하시는  주님을 믿고, 그의

 

구원 의지가 실현되도록 기원하며,예수님 발치 아래 앉아 경청하는 마리아

 

처럼 소중한 말씀을 귀담아 듣는다

 

                                 - 6 -

 

(루까복음 10:38 ~)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심을 생각하며

 

독서를 하고 경청을 한다.

 

        *복음 나누기 즉 소공동체 하러 갈 때에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러

 

간다는 확고한 의식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

 

        ♥♥♥ 3 단계 : 기도하듯 세 번 읽는다. → 읽는 것이 계속 이어

 

지도록 → "눈치보지  말고" 자신있게 읽는다. 읽기 시작할 때 남과 겹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버리고 읽기를 시작하자. 누군가 앞에서 읽은 구절을

 

내가 또 읽어도 된다. 그 구절에서 그의 생각과 느낌 등이 같을 수도 있지

 

만 서로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세 번 읽은 후에는   내가 낭독한 것에

 

집착하지 말자. 잡념을 떨쳐버리고 다른 형제님이 읽는 말씀을 경청하자.

 

 ※소공동체를 해야 하는 이유 :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신앙을 고백하는 신

 

자라면 삼위 일체의 삶을 드러내야 하는데, 개인적 삶으로는 삼위일체 신앙을

 

드러낼 수 없고, 공동체 (소공동체)를 통하여 서로 만나고, 말씀을 나누고,

 

서로의 나눔과 섬김과 사랑으로써 그 삼위일체적 특성을 드러낼 수 있기 때

 

문이다.  *성부와 성자가 서로 주고 나누고 사랑으로 일치하는 모습*  소공

 

동체를 해야 하는 이유 → 1)소공동체적 삶으로써  삼위일체 신앙을 드러낼

 

수 있다.  2) 예수님께서는 열 두 제자의 소공동체로 당신의 교회를 세우셨

 

다.  3)초대 교회의 공동체 모습은 우리가 모델로 삼는 소공동체이다.

 

4)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공동체 모습의 교회’에서 평신도가 교회의

 

주축(主軸)이 될 것을 희망하면서 봉건적인 왕정체제적(王政體制的)인 사제

 

중심 교회가 아닌  "꼬미니엄,일치 교회 공동체"로의 변화를 촉구하였음  

 

5) 1990년 아시아 주교님들의 회의에서 "공동체로 엮어진  ’본당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의견 일치  6) 현 교황 님의 ’교회 선교 사명’에서도 소공

 

동체의 중요성과 역활을 강조하심.

 

        ♥♥♥♥4 단계 : 침묵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메아리쳐 오는

 

하느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는 자세가 중요하다.

 

                                - 7 -

 

5 단계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할까..하는 생각에 잡혀 있으면 안 된다.

 

마리아가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자세로 침묵하면서

 

말씀 중에 그분을 만날 수 있도록 마음자리를 비워드린다.  현존을 느끼고

 

사랑의 일치 상태에 잠시라도 머물러 있도록 하자. *성서의 구약에서 신약의

 

끝까지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는 것은 "야훼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 "

 

→야훼의 명을 받은 모세는 "못합니다" →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

 

나의  힘의 원동력은 "야훼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 →믿음의 기초( 원

 

동력 )을 잊지 말자. 이스라엘 백성이 야훼를 아주 잊어버리니까 당신의 아

 

드님을 보내셔서 실제로 보여 주셨다(→시청각으로 실제 보여 주심)

 

이 때 예수의 새 이름은 바로 "임마누엘"이었다. 보라(시청각)!  천주의 어

 

린 양 !  "주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 → 즉, 시공을 초

 

월하여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가슴에 새

 

기며 알렐루야를 힘차게 외쳐야 한다.  알렐루야! 부활하신 주님을, 말씀으

 

로 오신 주님을 기뻐 노래하자. 알렐루야!  * 늘 기뻐하십시오, 늘 감사하

 

십시오, 늘 기도하십시오! →주님께서 늘 나와 함께 계시니까 !  이렇게 주

 

님을 만나고, 생명력있는  삶을 살기 위하여 소공동체의 복음 나누기 7 단

 

계를 해야 한다.  **복음 나누기 4 단계 : 주님이 나를 사로잡도록 나의 마

 

음을 내어 맡겨드리는 모습으로 4 단계에 임한다.

 

      ♥♥ ♥ ♥♥  복음 나누기 5 단계 :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을 나눈다.

 

’개인적인 것’을 드러내고  그것을 나눈다. "나는 ..."으로 시작하고  "우

 

리..."로 시작하지 않는다 ( 나의 체험, 나의 생각을 드러낸다.) 성서 해설

 

로 가르쳐 주거나  훈계, 강의, 충고, 권유, 설득, 주입의 성격이 되지 않

 

도록 한다.)  * 마음에 와 닿는 말씀 = 주님과 나와의 교감(交感), 대화  

 

**대화(Dia logue)는 라틴어 DIA + LOGOS 에서 유래  →말씀에 비추어 진리

 

를 찾아가는 마음으로 대화에 임한다. 가정에서도 참다운 대화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진리를 찾아가는’ ’만남의 대화’가 되도록 하자.

 

                               - 8 -

 

※ 소공동체의 4 요소 (또는 5 요소)

 

1) 이웃들이 가정에서 모임   2)복음 나누기( 7단계 )를 함  3)보편 교회와

 

의 일치 →교회의 가르침에 맞게 따른다.   4)실천   5)자발성과 독립성 유

 

지(교회·성당 지시에만 따르는 수동성 탈피 # 이웃들이 가정에서 모임 →’

 

육화(肉化)의 신비’의 또 다른 모습 -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의 초대에 불

 

응→하느님이 당신의 아들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심(육화) - 성당에

 

갔다가 가정.세상 생활로 돌아오면 벌써 하느님을 잊고 다시 속화(俗化)→

 

교회(성당)이 가정으로, 소공동체로 옮겨짐(육화)

 

         ## 복음 나누기 7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교 ##

 

 *전교상의 문제 1) 나쯤이야 하는 생각,  나는 신앙이 얕으니까 (전교는

 

열심한 사람이나 하는 것) 하는 생각, 다시 말하면  전교를 안해도 된다는

 

생각, 전교 능력이 없다는 생각..... 이런 생각을 이제는 버려야 한다.  잠

 

실 본당 8,500명의(* 강론 당시) 신자 중 2%만이 전교를 했다는 통계는 영

 

세 입교자가 50명 밖에 안되는 통계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2) 종교

 

인구로 볼 때 국민의 10%가 천주교 신자인데,  열 명이 모인 곳에는 한 명

 

의 신자 또는 ’천주교에 대하여 우호적인 사람’이 반드시 있다는 말이 된

 

다. 그들에게 왜 전도를 못하고 있는가?  우리는 남이 볼세라  배꼽에다 성

 

호를 긋는 위축된 자세에서 탈피하여 십자성호를 "크게" "자랑스럽게" 그으

 

며 천주교 신자임을 드러낼 때 무언(無言)의 멧시지를 발사(發射)하느 것이

 

되며 이것은 전교의 첫걸음이 된다. 왜냐하면 자신을 갖지 못하는 신자에겐

 

모범을 보임으로써 용기를 주고,  천주교를 좋게 생각하는 사람에겐 대화의

 

물꼬를 트거나 천주교 신앙을 갖겠다는 생각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운명의 마지막 순간까지 성서를 (말씀을) 선포하시고 기도하

 

셨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주여! 왜 저를 버리시나

 

이까?"(시편 22:1)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맡깁니다!" (시편

 

31:5)    3)추수하고, 고기를 잡으라고 분부하신 사명을 우리는 나 몰라라

 

                               - 9 -

하고 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 여호와 증인들이 다 낚아가고 있다.

 

아니 우리 천주교 신자들이 낚여가고 있다. 이제부터는 공부하고 기도하고

 

전교하는 자세로 탈바꿈해야만 한다. 여호와 증인들은 낚시로, 그물로, 원

 

양 어선으로 마구 잡아 가는데 우리는 뭍가에 앉아서 "고기야 올라 오너라"

 

하고만 있었다. 이제는 주저 앉아서 기다리는 신앙 아닌 불신앙의 자세를

 

버려야 한다. 일어나서 힘차게 전교하는 채비를 갖추자.직장에서도 신자임

 

을 떳떳이 드러내자. 배꼽 위에 그리던 조그만 성호를 이제부터는 과감히,

 

커다랗게 그려보자. 진복팔단:전교하면서 비난을 받아봐야 신앙도 깊어지고

 

참 기쁨 (진복 팔단의 참 맛)을 맛 볼 수 있다.

 

"예수쟁이" 소리가 무서워  우리의 사명을 포기하고 수행하지 않아서야 되

 

겠는가? 고기가 땅으로 올라오기만을 기다리지 말자. 이제는 시간이 없다.

 

낚시질로도 부족하다. 그물을 쳐서 고기를 끌어들여야 한다.  우리도 원양

 

어선을 띄워야 한다.  간단한 진리의 말씀을 따라서 깊은 곳,  오른 쪽에

 

그물을 쳐 보자. 어부였던 베드로와 동료들은 인간 지식에 의지하여 고기를

 

잡으려 하였다. 그들은 밤새 애썼지만 헛수고였다. 어부들의 지식과는 동떨

 

어진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허탕을 치더라도"  "속는 셈치고"  그물을 쳤

 

을 때 153 마리 (엄청난 수)의 고기를 끌어 올렸다. 이제 우리 서로서로 협

 

력하여 전교에 노력하자. 소공동체의 대화 속에 이런 이야기가 일상화 되었

 

으면 좋겠다. "형님, 몇 마리 낚았소? " " 응, 반 마리 낚았네, 아직도 올

 

똥말똥 하네 그려"   주님의 말씀 :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 (아니

 

요, 밤 새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 했습니다)  "그러면 깊은 데로 가라.

 

오른 쪽에 그물을 쳐라"  ( 주님! 우리는 그 말씀을  아직도, 아직도 실행

 

에 옮기지 못하는 참으로 못난 놈입니다.....그물을 던질 곳은 바로 제 곁

 

이 아닙니까? 사실은  제가 은근히 두려워하고 꺼려하는 그 곳 깊은 곳 아

 

닙니까?  먼 훗날 제가 당신 앞에 섰을 때  "너는 나를 얼마나 홍보하였느

 

냐?  네가 나를 정말 사랑했느냐? ………물으시겠죠........ )  

 

* 後記 : 분량이 너무 많았나요? 저 혼자만 가지고 있기엔 너무 아까와, 함

                                - 10 -

 

께 나누고자 이렇게 지붕 위에서 나팔을 불었습니다.  너그러이 보아 주시

 

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 11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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