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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영 신부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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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우 [paulree] 쪽지 캡슐

1999-09-17 ㅣ No.1294

별은 먼곳에 있기에 빛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가보다. 귀한 벗은 곁에있을때 보다 멀리있을때 귀함을 알게되는 것은 어인일일까. 우리는 또한분의 훌륭하신 어른을 보내드려야만 한다.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3-5년마다 신부님들과 헤여지는 것이 당연하고 또 그것이 하나의 규칙으로 받아드리지만 그래도 헤여짐은 새로운 만남의 준비라기보다 아쉬움과 좀더 잘 해드리지못한 반성으로 늘 송별을 하곤한다 우리신부님. 건강도 안좋은신데도 우리들을 돌보시느라 나약한 우리들의 신앙을 성령으로 채우시려 무던히도 애쓰시던 그분. 작은체구에서 어떻게 그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힘이 나오는지. 성령의 도우심이 그분을 이끌고 있음이 틀림없으리라 우리는 이제 그분을 보내 드려야합니다. 사람들은 그분이 다른곳에서 피정지도를 하실때 말씀을 들어보면 참으로 놀랍도록 감동을 주신다고들 하였습니다. 결국 그분은 주님이 주신 달란트를 백배 천배로 돌려드리려 우리의 곁을 떠나십니다. 아름다운 성전의 틀을 만들어주시고 당신은 새로운 주님의일을 하시러 떠나십니다. 어렵고 힘든일들이 있더라도 모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려 하신일이라 믿고 환송의 인사를 드립니다. 안녕히 가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우리모두 당신을 기억하고 사랑하렵니다. 떠나시고 나면 더한층 아쉬움만 더할겁니다. 우리의 좋은 목자로 오래 남아주세요. 1999. 9. 17. 가톨릭 스카우트 대장 이 광 우 (바오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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