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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순 [Promise] 쪽지 캡슐

2000-01-06 ㅣ No.425

나정희님의 글을 읽고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사람들 말대로 건강하다는 이유만으로도 어쩜 우리들은 감사하면서 살아야하는데... 우린 항상 불만과 불평을 가득 담은체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죠! 얼마전에 모방송국에서 일요일마다하는 "아주 특별한 사랑"이라는 program을 보구 펑펑 운적이 있었습니다. 1살밖에되지않은 아기가 피부가 온통 다 벗겨져서... 너무 불쌍했죠... 나중에 시간적으로 여유로워지면 봉사활동을하러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가지긴 했었지만 실천으로 옮길 생각은 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불우이웃 성금이 해마다 줄어들고있다고 하더군요... 자선군 냄비도 해마다 가벼워지고... 모두들 새천년이라고 들떠서 우리 주위에 소외받은 사람들을 생각하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반성하면서.. 관련이 있는 글은 아니지만... 좋은 글이라서 올립니다!! 삶이 힘들어 지칠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냅니다. 그러면 새 힘이 생기고 삶의 짐이 가벼워 집니다. 슬픔과 아픔이 나를 휩쌀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냅니다. 그러면 슬픔이 옅어지고 아픔이 치료됩니다. 좌절하고 낙심될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냅니다. 그러면 좌절의 늪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소망의 언덕에 서게됩니다. 일이 잘 되지 않고 실수하여 야단맞을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냅니다. 그러면 나의 부족함이 깨우쳐지고 겸손한 자세로 새로운 다짐과 노력을하게 됩니다. 외롭고 쓸쓸하다고 느껴질때면 나는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냅니다. 그러면 외로움과 쓸쓸함이 썰물처럼 밀려가고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정다운 모습이 밀물처럼 밀려옵니다. 사람에게 실망하고 미움이 일어날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냅니다. 그러면 미움이 사라지고 다시 사람을 신뢰하게 됩니다. 불평이 가득하고 웃음이 사라질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냅니다. 그러면 불평이 떠나고 미소가 피어 오릅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것은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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