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나눔의 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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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건 [johndonbosco] 쪽지 캡슐

2002-12-28 ㅣ No.2374

찬미 예수님

 

아기 예수님께서 오신 날을 하느님께서도 축하를 하여 주셨습니다.

하얀 눈꽃을 뿌려 주시어 우리 모두에게 은총을 내려 주셨습니다.

마음이 얼어 있는 사람들까지 따뜻함을 느끼도록 만들어준

감사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큰 잔치가 열린 나눔의 집을 방문할 기회를 갖었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최선을 다하여 잔치 준비를 하였고

열심히 공연을 하는 모습에서 사람이 사는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지도 신부님께서 분위기를 띄우시느라 함께 율동을 하시는 모습에서

감동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일년동안 나눔의 집 아이들과 장거리를 달리면서 그 아이들이 스스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여주고, 남에게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만들어 주었을 뿐인데

큰 잔치에 초대를 받고, 도와준 이들에게 자신들이 잘 하는 재능을 보여준 모습이

고맙기만 합니다.

내년에도 우리 아이들이 저와 함께 열심히 마라톤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마을 사람들이 기도를 하여 주십시요.

주님의 은총이 우리 마을에 가득히 채워주시옵기를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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