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두분 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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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as23] 쪽지 캡슐

2001-03-09 ㅣ No.6195

 +.십자가의 사랑

 

 이쯤이면

 예수님의 대한 마음이 더욱 애틋해집니다.

 

 시끌시끌하고 이기심으로 가득찬 삶의 현장에

 무력한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때문에~~

 

 

   * * * * *

 

 

 어제는 미사중에

 신부님의 보라색 영대가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두팔을 벌리시고 오므리시면서 미사를 드리는 신부님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고독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세상사를

 마음으로 살아가시는

 영혼의 위로자로 살아가시는

 신부님의 고독이 곧 예수님의 고독이 아닐까싶습니다.

 

 새로오신 주임신부님!

 온유하시고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백목련의 하얀웃음으로 모든이를 반겨주시는 한신부님!

 

 항상 건강하시고

 어려움 중에서도 주님의 기쁨이 함께 하시길

 사순시기에 특별히 마음모아 기도드립니다.

 

 

        신부님을 존경하는 이하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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