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김민정 마리나의 혼인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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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전 [keylhj] 쪽지 캡슐

2000-01-05 ㅣ No.3873

+주께 영광

 

며칠 전 마리나의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마리나가 결혼한다고....

아니 그 똥강아지는 제가 신학과 1학년 여름, 중고등부 캠프를 갔을 때,

용태, 민정(비비안나),성호, 현주, 태연 등과 함께 우리 조였는데....

제가 캠프 화이어 때 쓸 장작 패느라고 신경 못써줘서 입이 나왔던 우리 조원 중의 하나...

그 똥강아지가 벌써 결혼을 하다니.

어쨌건 축하합니다.

 

혼인이라는 건,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하느님 앞에서 자유로운 동의로써 계약을 맺는 것이죠.

그 계약으로써 두 당사자는 영구적이고도 독점적인 권리가 생성됩니다. 영원히(엄밀히는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그 남자는 그 여자의 것이고, 그 여자는 그 남자의 것이 됩니다.

아무쪼록 이 계약, 이 결합이 죽을 때까지 지속될 뿐만 아니라, 사랑과 존경으로 성가정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8일날 우리 본당에서 혼인한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식이 끝나면 제 방에 잠깐 들리셔도 좋습니다. 제가 3시에 미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낼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리운 얼굴들이 너무 많네요.

아무쪼록 모두들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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