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창세기 37장 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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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병 [kimmonica] 쪽지 캡슐

2000-06-08 ㅣ No.1370

창세기 37장

 

25.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는데, 마침 길르앗으로 부터 낙타를 몰고 오는 이스마엘 상인들이 눈에 띄었다. 그들은 향고무와 유향과 몰약을 낙타에 싣고 에집트로 가는 길 이었다.

 

26,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그래도 우리 동기인데 그를 죽이고 그 피를 덮어버린다고 해서 무슨 이득이 있겠니?

 

27.그러니 그애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버리고 우리는 손을 대지 말자 아무래도 우리 동기요 우리 혈육이 아니냐 ?"형제들은 그의 말을 듣기로 했다.

 

28.그러는 동안 미디안 상인들이 지나가다가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내었다. 그들은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은 이십냥에 팔아 넘겼다.이스마엘 사람들은 요셉을 에집트로 데리고 갔다.

 

29. 르우벤은 구덩이로 돌아와 요셉이 그 안에 없는 것을 보고 옷을 찢으며

 

30.형제들에게 돌아가 " 그애가 없어졌다. 난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느냐!"하고 부르짖었다.

 

31. 그러자 그들은 염소 한 마리를 죽이고 요셉의 옷을 가져다 그 피를 묻혔다.

 

32.그리고 그 장신구로 꾸민옷을 아버지께 보이며 말을 전하였다. "이것을 우리가 주웠읍니다. 이것이 아버님의 아들의 옷인지 아닌지 잘 보십시오."

 

33. 그는 그것을 곧 알아보고 외쳤다. "내 아들의 옷이다. 들짐승이 잡아 먹었구나 요셉이 짐승들의밥이 되다니!"

 

34.야곱은 옷을 찢고 베옷을 몸에 걸친채 아들을 생각하며 날이 가도 달이 가도 울기만 했다.

 

35.그의 아들 딸들이 모두 일어나 위로 했지만 그는 위로를 받지 않고 다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아니다, 나는 지하로 내 아들한테 울면서 내려 가겠다." 이렇게 아버지는 요셉을 생각하며 울었다.

 

36.한편 미디안 사람들은 에집트로 가서 파라오의 신하인 경호대장 에집트사람 보디발에게 그를 팔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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