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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127]축복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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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이 [pear] 쪽지 캡슐

2001-06-19 ㅣ No.1129

어제...아침 7시반

 

 

 

졸린 눈을 비비면서 산정호수로 향했습니다.

 

 

 

날 천주교 신자로 만든 함세웅 신부님과 10여분의 정의구현단 신부님들과함께

 

 

 

600여명의 가톨릭 신자들이

 

 

 

축복의 비, 감사의 비가 내리는 숲속에서

 

 

 

정의로우신 하느님의 뜻이 이 세상과, 제도교회 안에도 온전히 깃들여지기를 희망하는 기도를 드렸어요.

 

 

 

우산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난 내가 살아있다는 게 이렇게 소중하고 행복한 그래서..

 

 

 

더 많이 사랑하면서 살아야한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었지요.

 

 

 

산다는 일은 정말루 매력적인 일 같아.

 

 

 

비가 많이 와서 더욱 행복했던 오늘.......

 

 

 

나이 마흔에 깨닫는 새로운 기쁨과 희망들........

 

 

 

우리 많이 많이 사랑하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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