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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엇을 채우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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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skpaul] 쪽지 캡슐

2003-09-24 ㅣ No.364

 

상대방의 욕심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너그러운 웃음으로 되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거친 말투가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부드러운 말씨로 되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오만불손함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예의바른 공손함으로 되갚아 주세요.

 

당신을 화나게 한 상대방은

 

하나 더 미움을 얻고 가련함이 더 해지고

 

당신은 하나 더 미움을 지우고 사랑이 더 해집니다.

 

미움은 단지 순간의 실수일 뿐

 

지니고 있어야 할 의미는 없습니다.

 

용서함으로써 우리들은 성숙해져 갑니다.

 

미움은 늘 어딘가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미움에 지배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용서가 만든 지우개가 필요합니다.

 

용서함으로써 지우개를 만드신 당신

 

당신 가슴 속에 채워진 것들 중 만약 미움을 지운다면

 

그 만큼 당신은 무엇을 채우시렵니까?

 

 

                        - 좋은생각 중에서

 

 

 

 

바람 속에 당신의 목소리가 있고

 

당신의 숨결이 세상 만물에게 생명을 줍니다.

 

나는 당신의 많은 자식들 가운데 작고 힘 없는 아이입니다.

 

나로 하여금 아름다움 안에서 걷게 하시고

 

내 두 눈이 오래도록 석양을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당신이 만든 물건들을 내 손이 존중하게 하시고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내 귀를 예민하게 하소서.

 

당신이 내 부족 사람들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나 또한 알게 하시고

 

당신이 모든 나뭇잎,모든 돌 틈에 감춰 둔 교훈들을

 

나 또한 배우게 하소서.

 

내 형제들보다 더 위대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장 큰 적인 내 자신과 싸울 수 있도록 내게 힘을 주소서.

 

나로 하여금 깨끗한 손,똑바른 눈으로

 

언제라도 당신에게 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소서.

 

그래서 저 노을이 지듯이 내 목숨이 사라질 때

 

내 혼이 부끄럼없이 당신에게 갈 수 있게 하소서.

 

 

                                    인디언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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