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성당 게시판

어린왕자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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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PERSON2] 쪽지 캡슐

2000-01-09 ㅣ No.438

안녕하세여....

 

수연이랍니다... 저두 장위동 게시판의 인물이 되어보고자...

 

무진장 노력하구 있는 수연이여....^^*(나 이뽀??)

 

오늘은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어린왕자에 대한 야그를 하려고 합네다...

 

고3때 부터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 저는 어린왕자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순수한 사랑에 대한 동경과 그에대한 불신감으로

 

더더욱 어린왕자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지여...

 

20살이 되었을때 어린왕자를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어렸을때 읽었던 것과는 다른 감동의 물결이 맘 속에서 일더군여...

 

누군가에게 길들여 진다는...여우 이야기도 그렇구여...

 

어린왕자가 가지고 있는 그 투정많은 장미 이야기도 그렇구여...

 

전 오래전부터...

 

어린왕자가 살고 있는 그 별의 그 투정많은 그 유일한 장미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 오래전 부터 그 어린왕자를 찾아 헤메고 다녔구여...

 

물론 그 방황은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은 은장도파(알 사람은 다 압네다...^^*) 가 모여서...

 

사랑에 대한 그리고 남자에 대한 이야기 들을 했습니다...

 

물론 우리 이야기에 어떤 선입견이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20대에 우리가 진정 바라는 것은 정말 순수한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제 이야기에 두서가 없는듯... 그렇지만...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어린왕자를 찾는 저를 더이상 바보같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투정많은 장미에게 고깔을 씌워줄 어린왕자를 찾기위해...

 

큭큭...

 

무수한 만남들을 가질 예정이라는 것이지여...

 

언젠간 만날테져??

 

수연 ag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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